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 금융지주들이 현지 당국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일제히 재벌그룹 여신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최근 기업부채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총여신에서 대기업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된 가운데 나온 진단으로 눈길을 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KB·신한·우리금융지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대기업 여신 포트폴리오 관련 위험을 비중 있게 다뤘다.국내용 사업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다.먼저KB금융은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기준 상위 20대 기업 중 8개 기업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렵게 데려온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라운드 브라이턴전 승리로 리그 4위권에 안착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해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경기에 잘 나오지
바르셀로나를 격파하고 지로나의 선두 등극을 이끈 미첼 감독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2023-2024 라리가 16라운드를 치른 지로나가 바르셀로나를 4-2로 격파했다. 승점 41점이 된 지로나는 2위 레알마드리드를 2점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에 머무르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4위 자리를 내줬다.지로나는 전반 12분 만에 아르템 도반비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전력차가 너무 커서 한국은 무조건 대승, 그것도 경기력 좋은 대승을 원할 것".베트남 '라오동'은 15일(한국시간) "한국 입장에서 베트남전은 11월 개막하는 2026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시험 무대다"라면서 "사실 그들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명백한 대승과 경기력을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4-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과 대결한다.클린스만 부임 후 첫 2연승을 거둔 한국의 다음 상
주요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으로 가산금리를 늘리거나 우대금리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최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 수요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KB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점 등에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 0.1%p, 0.2%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신잔액코픽스 기준 전세대출 변동금리(6개월 신규) 역시 0.2%p 높아졌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금리 운용 기준을 변경한 것"이라며 "변
정부는 5일 오전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와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검토팀은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정보 제공이 다소 부실하다는 지적에 "당장 그 문제를 이의 제기한 것은 없으나, 적절한 계기에 필요하다면 시찰단을 통해 비공식적 또는 직·간접적 여러 방식으로 (의견 표명을) 해볼
대한민국 축구를 아시안게임 4강으로 이끈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번에도 웃지 않았다. 방심을 경계했다.황 감독은 1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전을 2대0 완승을 마치고 "좋은 승부를 했다. 최선을 다해준 중국팀 감독,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많은 축구팬들이 축구로 즐거웠을 것 같다"며 "첫번째 골이 경기에 안정감을 줬다. 이제 두 걸음 남았다. 우리 선수들과 앞만 보고 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헨트)의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일찌감치 선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