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당의 사상초유 '독주'에 맞닥뜨린 국민의힘에서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 모든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 등 거야 강경 대응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따라 임의 배정된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방송통신 등 11개 상임위의 당 소속 위원들이 사임계를 제출한 데 이어,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않을 태세다.오히려 지난 21대 국회 출범 때처럼 이들 7개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야당이 차지하도록 두자는 주장도 나온다. 일방적 국회 운영에 따른 부담을 야당에 떠넘기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정당들이 25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전을 벌였다.민주당과 정의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7당과 시민사회단체, 해병대 예비역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집결했다.이들은 지난 21일 채상병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에 파상공세를 가하는 한편 국회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27%였다.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64%였다.'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의 응답자 비율은 모두 2주 전과 동일하다.국정 방향이 올바르다고 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4월 1주)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29%였다.이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이른바 '친낙'(친이낙연)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제 지지자들의 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느 경우에도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이 부산 방문 일정 중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문병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이 대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러 갈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니 이 대표 측 사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적절한 시점을 찾아 일정을 조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일 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사흘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h
정말 하늘이 도우셨다! 하늘이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으셨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 대해 "실망스럽다. 나로서는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발표된 내용만으로 보면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나의 말은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민주당의 변화가 없다면 탈당해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당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와 김 전 총리 회동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4인방'의 당 지도부 총사퇴 및 통합 비대위 전환 요구에 이재명 대표가 응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4명으로 구성된 '원칙과 상식'은 '당내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며 이달 말 이 대표의 요구안 답변에 따라 거취 결단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일단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무대응' 분위기로 일관하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칙과 상식에서 통합 비대위를 요구한다'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강선우 대변인은 회의 후 '원칙과 상식이 요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그 내용이)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이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남은 수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