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전삼노의 파업 선언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전날 교섭이 파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전날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사측 위원 2명의 교섭 참여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전삼노는 "사측이 교섭에 아무런 안건도 준비하지 않고 나왔다"며 파업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책임을 사
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동안 19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이'1조 주식 부자'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는 118조8천37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약 1년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주식 부호 100인의 지분가치(99조4천605억원)와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난 탓에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4분기에는 인공지능(AI)용 수요가 늘고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며 반도체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익…메모리 적자폭 축소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향후 중국에서 확대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능력을 5% 미만으로 묶어두기로 최종 확정했다.이에 따라 중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가 미국의 반도체법에서 규정한 보조금을 받게 되면 중국내 생산시설을 5% 이상 늘릴 수 없게 된다.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으로 확정된 반도체법(CHIPSAct) '가드레일' 규정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미국 반도체법은 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 총 390억달러를 지급하는 데 보조금 혜택이 중국에 가
삼성전자가 300억엔(약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시제품 라인을 만든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연내에 거점 신설을 위한 정비를 시작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삼성전자는 일본에 입체 구조의 반도체 디바이스 조립·시제품 라인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거점을 신설하면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 및 제조장치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반도체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재료 개발·검증 등에서도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하게 된다.삼성전자는 거점 신설
코스피와 코스닥이20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8.96포인트(0.37%) 오른 2,449.89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웠다.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해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특히 종가는2020년11월 4일의 2,357.35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천653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천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폭등 충격에 '검은 월요일'에 휩싸이며13일 3% 넘게 급락해 2,500선 붕괴 직전까지 미끄러졌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지난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전장보다45.66포인트(1.76%) 내린 2,550.21에 개장해 장 초반부터 급락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지난달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2020년11월13일(2,493.97)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아이폰14프로 시리즈 예상 이미지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14시리즈 중 일부 모델에 '펀치홀' 디자인이 최초로 적용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선보이는 아이폰14시리즈 상위 모델에 '노치' 디자인을 없애고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한다.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14에 펀치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패널을 준비 중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에선 이미 기정 사실화 된 얘기"라고 말했다.이 관계자의 말대로 아이폰14시리즈 상위
삼성전자가28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MWC이벤트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360'과5G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으로, 갤럭시DNA를PC에 접목해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먼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PC'규격을 충족,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갖췄다.'시큐
임금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가 '대표이사가 직접 대화에 나서라'는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25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대표이사와 노조 대표자 간의 대화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사측은 노조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공동교섭단에서 요청한 대표이사와의 대화에 대해 노사 간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는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1인이다.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 경계현 사장은 내달16일
삼성전자IM(IT&Mobile)사업부문이 폴더블폰을 시장에 처음 내놓은지 3년만에 흥행에 성공해 7년만에 최대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27일 삼성전자IM사업부문은2021년 연결 기준 매출109조2500억원 영업이익13조6500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10%,1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4분기 매출은28조9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3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9.9% 늘었다.올해 삼성전자IM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2014년 매출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