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부터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가 자연감소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그 결과 2052년에는 부산·울산·경남·대구 등 4개 시도 인구가 2022년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다.2039년 세종 제외 16개 시도서 인구 줄어…2052년 부산·울산 26%↓통계청은 최근까지 시도별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2022∼2052년 시도별 장래 인구를 전망했다.최근의 시도별 인구 변동 추세가
경제성장의 핵심 기반인 생산가능인구가 20년 후에 약 1천만명 줄어든다.저출생 여파로 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가량 많아진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6일'2024년 인구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연령은 작년 기준 45.5세에서 2031년에 50.3세로 오른다. 국민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는 것이다.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세 아동 수는 2023년 약 43만명에서 2033년 약 22만명으로 반토막 난다.병력 자원도 급감한다. 신규 현역 입
저출생·고령화에 수도권 쏠림 현상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몰린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정주 여건과 보육·교육환경 개선, 생활인구 유입 등 크게 3가지 정책을 큰 줄기로 삼아 지자체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인구수'가 지역의 상징적 숫자이자 정책 방향 결정의 나침반인 만큼 파격적인 대책도 쏟아져 눈길을 끈다.'마지노선 무너질라', '다시 회복해야'…사활 건 지자체들인구 5만명 사수를 목표했던 경남 고성군은 한번 무너진 5만명대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노후에 대비하고자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던 사람들이 계속 줄고 있다.자발적 선택이기에 국민연금 신뢰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통하는데, 노후소득 보장 장치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아직은 깊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28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를 합한 자발적 가입자 수는 85만8천829명으로 집계됐다.직전 연도인 2022년 12월 말(86만6천314명)보다 7천485명이 줄었다.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는 2017년 67만3천15명, 2
올해 첫달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통상 1월은 아기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이지만, 감소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출생아 수는 2만명대 초반까지 내려섰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보다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대를 회복한 건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다.그러나 새해 첫 달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1월과 비교하면 1981년 관련 통계 작
저출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200만명 넘게 줄어들었다.더구나 올해는 전체 아동 인구 700만명 선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31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아동 인구는 707만7천206명이다.2014년 아동 인구(918만6천841명)와 비교하면 210만9천여명(23%)이나 줄었다.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아동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8%에서 13.8%로 작아졌다.각종 대책을 펼쳤는데도 백약이 무효하다 할 정도로 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올해는 아동 인구가 70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93.7%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주택보급률은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3년 연속 하락했다.1인 가구 분화 등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23일 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1%로 1년 새 0.1%포인트 줄었다.전국 주택보급률은 2010년(100.5%)부터 2019년(104.8%)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2020년 103.6%로 꺾였고, 2022년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