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던 일이 현실이 되는 것처럼 감격적인 순간은 없다. 조세혁(14·사진)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조세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대0(7대6<7대5>, 6대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세혁은 올해 신설된 윔블던 14세부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우승 뒤 인터뷰에서 조세혁은 "상상만 하던 윔블던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