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가구가 저축만으로 서울 아파트를 사려면 86.4년이 소요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의 이한진 연구위원은 3일 '부동산 폭등기 청년가구 재정변화 분석' 보고서에서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와KB부동산 통계 등을 근거로 이렇게 계산했다.2023년 기준 가구주가 29세 이하인 20대 가구의 소득은 연 소득은 평균 4천123만원으로, 여기에 소비 지출(2천136만원)과 비소비지출(598만원)을 뺀 '저축가능액'은 1천389만원이었다.작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1억9천957만원·월별 평균 매매가의 연평균)
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30% 중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은 36.3%로 집계됐다.'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포인트(p) 내린 60.8%였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한 2.9%였다.권역별로는 대구·경북(4.7%p↑), 부산·울산·경남(1.7%p↑)에서 올랐으나, 서울(6.1%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연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이 40%를 넘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율 44%를 기록 중인 이날 오후 11시 기준 진 후보가 62.30%(6만 6060표)를 득표했다. 김 후보는 33.90%(3만 6008표)를 득표했다. 민주당 진 후보가 국민의힘 김 후보를 28.4%포인트(P) 앞서고 있다.이날 오후 8시에 종료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이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9%였다.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7%p 상승했다.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서울시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조례가 최종적으로 시행되면TBS는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미디어재단TBS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재석 의원73명 가운데72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0명, 기권은 1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일 서울광장 등에서 수만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도심 행진에 나선다.2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한 세종대로에서'7·2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오후 1시께부터는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이 을지로 일대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한다.민주노총은 오후 2시께부터 4시30분께까지 세종대로 일대에서 4만5천여명이 모여 집회를 한 뒤 3만여명이 ▲ 숭례문∼서울역∼삼각지 ▲ 대한문∼서울역∼삼각지 ▲ 서울광장∼서울역∼삼각지 등으로 나눠 3개 차로
6·1전국동시지방선거의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12곳,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당선을 확정 지었다.2일 오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 서울 오세훈 ▲ 인천 유정복 등 2곳에서 승리했다.아울러 ▲ 충북 김영환 ▲ 충남 김태흠 ▲ 세종 최민호 ▲ 대전 이장우 등 충청권 4곳도 국민의힘이 모두 석권했다.국민의힘 소속 ▲ 대구 홍준표 ▲ 경북 이철우 ▲ 부산 박형준 ▲ 울산 김두겸 ▲ 경남 박완수 ▲ 강원 김진태 후보도 승리했다.선거기간 내내 박빙 구도가 이어지며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26% 가량의 개표가 진행된 결과, 서울을 비롯한13곳에서 국민의힘이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텃밭 호남을 포함한 4곳에 불과해 사실상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된다.3·9대선 이후84일 만, 윤석열 정부 출범22일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은 '참패'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당분간 패배 책임론과 쇄신 방향을 놓고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여야는12일 후보 등록 개시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인6·1지방선거 레이스가 개막하자 일제히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승부처 공략을 목표로 스타트를 끊었다.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최대 표밭이자 전국 민심의 방향타인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부터 승기를 잡아 전국 총17개 광역단체장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목표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풍향계로 평가된다.또 수도권에서 오세훈·송영길(서울), 김은혜·김동연(경기) 등 여야의 굵직한 거물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12일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박완주 의원 제명'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났다.대선 패배의 충격을 딛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정국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구상이 날벼락을 맞은 셈으로, 당에는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민주당은 이날 3선 중진 의원인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했다고 밝혔다.국회 안팎에서는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당 차원에서 박 의원의 거취를 정리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당에서는 박 의원의 제명이 더할 수 없는 악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