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한 '책임 회피' 지적에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경찰·소방 인력 배치 부족이) 사고의 원인이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3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 헌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경찰·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는데 무슨 뜻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장관은 이어 "역대5~6년간 핼러윈 때 운집했던 규모에 대비해 동원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