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이번 논란에 대한 첫 입장을 밝혔다.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18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호중은 사고 이후 여러 의혹 속에서도 이번 콘서트를 강행했다. 이날 공연이 열린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주변은 그를 여전히 지지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이었다.인스타그램 등SNS에는 김호중의 공연 강행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다.AP통신은 현재 22%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6%,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46.5%를 각각 득표했다고 전하면서 자체 분석을 통해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전했다.CNN을 비롯한 다른 미국 언론들도 잇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헤일리 전 대사는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연설에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고 경선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후보에서 사퇴하지 않고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후보들이 첫 경기 고전을 이어갔지만, 최강으로 꼽히는 세네갈의 기세는 독보적이다. 감비아를 3-0으로 꺾으며 활약한 선수들 못지않게 빅 리그 선수를 벤치에 대거 앉혀둔 선수층도 눈에 띄었다.15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수도 야무수크로의 스타드 샤를 코난 바니 데 야무수크로에서 네이션스컵 C조 1차전을 치른 세네갈이 감비아에 3-0 완승을 거뒀다.상대가 약했으니 승리 자체는 주목할 필요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네이션스컵 1차전에서는 발목잡힌 팀들이 여럿 나왔다. A조의 나이지리아는 적도기니와 1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12일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호흡한 봉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돌아가며 성명을 낭독했다. 장항준 감독,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기업인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이석배 대표가 9일 회사가 개발한 물질에 대해 "초전도체가 맞다"며 "합법적 절차에 따라 국내외 전문가들의 객관적 검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 선포식에서 "초전도체에 대한 정밀한 이론을 정립했고 상용화와 기초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7월LK-99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이 대표는LK-99대신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 대해 "실망스럽다. 나로서는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발표된 내용만으로 보면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나의 말은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민주당의 변화가 없다면 탈당해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당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와 김 전 총리 회동 결과에
개인의 능력 부족이 아닌 감독의 전술 실패라 아쉬움이 더 크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은 여전히 이강인(22)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툴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툴르즈와의 2023~2024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6분까지 약 51분을 소화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한 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이강인의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했지만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었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오는 7일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국민에 공개한다.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히게 될 전망이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10ℓ 정도 마시면X-레이 사진 1번 찍는 수준으로 방사능에 노출된다고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 26일 밝혔다.백 회장은 이날 서울 외교타운에서 국립외교원이 주최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토론회 주제 발표를 통해 "(오염수 10ℓ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 62만 베크렐(㏃)을 섭취하면 예탁선량은 0.011밀리시버트(m㏜)"라며 이같이 말했다.예탁선량은 몸 안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인체가 받게 되는 총 방사선량을 뜻한다.백 회장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전임 정부에서 이념에 치우친 각종 정책이 최근 전세·주식·가상자산 관련 사기 발생의 원인이 되고, 이를 바로잡을 정책을 세우려 해도 거대 야당의 벽에 막혀 어렵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5년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전임 정부의 책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