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수술 과정에서) 어깨 열어보니 세 군데가 찢어져 있다더라.”울산HD 홍명보 감독은 최근 어려운 결심을 했다. 붙박이 주전인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와 상의를 거쳐 시즌 중 수술대에 올렸기 때문이다.설영우는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탈구 증세로 고전했다. 본래 자리에서 뼈가 이탈하는 탈구는 자칫 악화하면 주변 근육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까지 소속팀 경기 뿐 아니라 대표팀 경기에서도 설영우는 여러 차례 어깨가 빠져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애초 설영우는 이번시즌까지 소화한 뒤 수술하는 것도 고려했다. K리그1 3연패를 지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