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추진한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고위급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는 등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결과를 발표했다.한중FTA는 지난 2014년 상품 분야 협상이 타결된 후 2015년 12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OTT 업체 '쿠팡플레이'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첫 번째 초청팀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0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라고 20일 공식 발표했다.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독일 최고 명문 구단으로, 지난여름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합류해 뛰고 있다. 최근 주춤하지만 올시즌 거의 주전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일부터 9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이하 ‘유스컵’)을 개최한다.이번 유스컵은 연맹이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고 K리그 유스팀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참가팀은 ▲K리그 유스팀 5팀(FC서울,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유럽 4팀(울버햄프턴 원더
정부는 3일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우리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별개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가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는 원전 사고 이후 아무런 통제 없이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일본 정부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실행하려는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다만
코리아 투어 2023 참가를 위해 다음 달 방한 예정이었던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이 방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투어 프로모터인 스타디움엑스·언터처블스포츠그룹(USG) 컨소시엄이 재정 등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AS로마(이탈리아)도 같은 이유로 방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대회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울버햄프턴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울버햄프턴 구단은 다음 달 한국에서 예정됐던 프리시즌 투어를 취소한다”며 “울버햄프턴은 한국에서 AS로마, 셀틱(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AS 로마의 방한이 무산되는 것일까.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한국 투어의 미스테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마의 여름이 공해상에 머물러 있다"면서 "울버햄튼(7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8월 1일)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두 경기를 갑자기 건너뛰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전했다.로마의 방한 경기는 스타디움 엑스(STX)-언터처블 스포츠 그룹(USG) 컨소시엄이 주최하고 있다. STX-USG 컨소시엄은 오는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3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6월 방한 기간을확정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친선 경기 일정 자체가 변수로 남아 있다.나폴리 매체'칼치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마요르카와의 경기를 위해 오는 내달6일 대한민국에 입국한다고 전했다.언론은 "구단이 6월6일 한국 도착 일정을 확인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많은 해외 국가의 초청을 받았다"며 "나폴리는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의 초청을 받았지만, 스폰서 '두나무'와의 파트너쉽의 일환으로 한국행을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나폴리는 202
최근 한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넉 달째 이어졌다.수출 부진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이후 넉 달째 같은 진단이다.경기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부진이 꼽힌다.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 작년 10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다.수출이 줄면서 무역적자는 지난달까지 14개월째 이
울버햄턴원더러스, 셀틱, AS로마가 7월 한국을 찾는다.7월 유럽구단들의 방한을 주최하는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USG)' 과 '스타디움 X' 컨소시움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버햄턴, 셀틱, 로마의 방한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경기 일정을 전했다.먼저 7월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턴과 셀틱이 맞붙는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 오현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울버햄턴은 황희찬 외에도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셀틱에는 손흥민과 토트넘홋스
철기둥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와 골든보이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가 다음달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추진하는 가운데 논의 과정에서 K리그를 배제한 정황이 나타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부터 스포츠 전문 컨소시엄으로부터 나폴리와 마요르카 친선 경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경기 일자와 장소는 다음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1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해당 컨소시엄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동의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다음달 10일 대구와 울산, 대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7일 내놓은 '과거사 유감' 표명은 전적으로 본인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어떻게든 화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발언 수위뿐 아니라 언급 여부조차도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갈 뿐"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지난 3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서 내린 '결단'으로 한일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게 됐고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 도출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 방문 전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식을 선택하는 결단을 하고 과거사에 전향적 입장을 나타냈다"며 "이로 인해 한일 관계가 움직이고 주도권을 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것은 다시 미국을 움직였고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에서 워싱턴 선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