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한 뒤 침공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 러시아의 태도를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그는 러시아가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전 세계를 조종하려는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도발이나 사건을 선동한 뒤 군사적 침략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한다고 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태도는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