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량장징지 사령탑 장외룡(62) 감독이 극적으로 중국 슈퍼리그(CSL) 잔류에 성공한 가운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장 감독은 이번 시즌 힘든 고비를 넘긴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충칭은 3일(한국시간) 중국 장인에 위치한 장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한FC와의 2021시즌 CS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충칭은 전반 36분경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후반 18분경 동점을 만들었고 2분 뒤에는 역전에 성공했다.이로써 충칭은 하위 스플릿 B그룹에서 5위(승점 20)로 올라섰고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