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은 없었다. 시즌 후 경질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아름답게 떠난다.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각), 사비 감독이 응당 받아야 할 경질 위약금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2025년 6월까지인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조기 경질을 당해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 그 규모는 1100만유로(약 162억원)에서 1200만유로(약 177억원)선이다.하지만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한 약속을 지킬 생각이다. 당시 사비 감독은 시즌을 마치고 물러나겠다고 발표하면서 "내 위약금은 문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결과와 무관하게 텐 하흐를 경질할 것"이라며 "그들은 이미 차기 감독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마노는 불과 3일 전만 해도 "텐 하흐의 경질 여부를 놓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현재로서 그의 미래는 50 대 50"이라며 텐 하흐의 거취가 불분명함을
현역 시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화려한 시절을 보냈던 미첼 곤살레스(61) 알 카디시아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를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뛰던 시절 인연을 맺은 지도자로도 알려져 있다.'스포티비뉴스'가 최근 축구계 복수 관계자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미첼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 축구 에이전시 관계자는 "미첼 감독이 한국 대표팀 상황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
에릭 턴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가 턴하흐 감독 대신 사령탑에 앉힐 인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낙점했고, 접촉까지 했다는 소식이다.맨유는 턴하흐 감독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시즌에 삐걱대고 있다. 턴하흐 감독은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맨유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선물, 성공적으로 맨유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초반에 승점을 따지 못한 탓에 리그 내 순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데다, 기껏 출전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AFC는 23일(한국시간) ACL 8강 대진표를 발표했다.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2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1팀이 8강에 올랐다.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는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을 발표했던 울산은 이번 ACL에서는 변경 전 명칭인 '울산 현대'로 나선다.전북은 포항을 1·2차전 합계 3-1로 눌렀고, 울산은 반포레 고후(일본)에 합계 5-1로 완승을 거두고 16강을 통과했다.8강 역시 홈 앤드 어웨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한 이색동물 카페.카페 사장 김현정(40) 씨가 "벨라" 하고 부르자, 구석에 있던 여우 한 마리가 다가왔다. 간식 냄새를 맡은 여우는 손님들 무릎 위로 올라와 간식을 받아먹었다.손님들은 연신 그 모습을 찍고 여우를 쓰다듬었다. 벨라를 비롯한 여우 6마리가 카페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동안 라쿤, 미어캣 등 다른 동물들을 관찰하는 손님들도 있었다.이 같은 도심 속 야생동물 카페 운영이 14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지난 5일 통과된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 보호 및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가 흔들리고 있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아우렐리우 데 로렌티스 회장은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최근 엠폴리에 0-1로 졌다. 이에 팬들은 가르시아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냈고, 구단 측도 경질을 결심했다. 로렌티스 회장은 이미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공수의 핵심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초 인시녜, 칼리두 쿨리발리가
손흥민은 아스널 미드필더인 조르지뉴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진 못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순항 중이다.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에는 잠잠했지만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났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까지 아스널의 압박에 매우 고전하면서 끌려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아스널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뿐 아니라 2실점의 빌미를 내준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감싸안았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6라운드를 치른 아스널과 토트넘이 2-2로 비겼다. 두 팀 모두 4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아스널이 앞서갈 때마다 손흥민이 따라잡으며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했던 모습의 팁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지력과 갈망이 필요했다. 이는 팀의 규율에 잘 따르는 것과
유럽 진출 첫해부터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는 조규성이 유럽 대항전 데뷔골까지 신고했다.1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오모니아(키프러스)와 2차전에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선제골로 5-1 승리를 이끌었다.조규성은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조규성이 오른발로 날린 슈팅은 낮고 빠르게 깔려 골대 왼쪽 하단에 꽂혔다. 오모니아 골키퍼 파비아누는 반대쪽으로 몸을 날려 조규성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조규성은 지난 11일
지난 15일 사상자 24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미호강 미호천교 다리 공사 현장의 부실 관리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이 계속된 경고를 무시한 상황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와 관련해 지난 17∼26일 충청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95명에 대한 감찰 조사를 실시한 국무조정실은 28일 청주시 관계자 6명과 충북소방본부 관계자 5명 등 18명을 대검찰청에 추가로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수사 의뢰된 인원은 36명으
손흥민이 출발도 전에 신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황태자'가 된 분위기다.토트넘은 1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퍼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프리시즌의 첫 실전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첫 선을 보인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데뷔전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의 옆에는 손흥민이 함께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한국에서 휴가를 보낸 손흥민과 소통한 사실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장은 화기애애했다. 2015년 아시안컵은 포스테코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