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를 계기로 1970년대부터 '산유국의 꿈'을 갖게 한 7광구에도 관심이 쏠린다.7광구는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협정에 따라 지난 수십년 간 공동 개발을 추진해온 곳이다.다만 일본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태다.이런 가운데 일본이 '독자 개발'을 염두에 두고 협정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져 일본에 7광구를 통째로 빼앗기지 않으려면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일본 입장에서도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한 협정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일본을 방문한 조 실장은 "한국 시찰단이 다녀간 뒤 한일 간 협의가 지속되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투명성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한 뒤 입장을 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실장은 이러한 정부 입장에 대해 "이전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나 큰 틀에서는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실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