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난 탓에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4분기에는 인공지능(AI)용 수요가 늘고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며 반도체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익…메모리 적자폭 축소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임금피크제를 폐지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노조에 공문을 보내 "우리의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형'으로,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와는 차이가 있다"며 "합리적이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임금피크제의 감액률을 줄이고, 적용 연령도 늦추는 등의 조치도 계속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모인 공동교섭단은 사측에 임금피크제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지난달26일 대법원이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 시리즈에 4면이 모두 휘어진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0일IT전문 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경우 스마트폰을 둘러싼 모서리 전체가 둥근 형태가 된다. 이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 최근까지 출시됐던 전 세계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디자인이다.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폭포수(waterfall)'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