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일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창어 6호가 이날 아침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
가상화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이더리움도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현물ETF상장 승인을 받았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는 처음이다.SEC는 이날 "신중한 검토 끝에 위원회는 이 신청이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 및 그에 따른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E
최근 수년간 원화 가치가 떨어진 데다 성장 부진까지 겹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과 선진국 그룹인 주요 7개국(G7)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2020년 잠깐 이탈리아를 앞서면서'G7수준 경제력'의 꿈이 부풀었지만, 결국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21년에 이어 작년에도 이탈리아에 1천700달러 이상 다시 뒤처진 것으로 확인됐다.올해의 경우 성장률은 이탈리아를 웃돌 가능성이 크지만, 원화 가치가 유로화보다 더 떨어져 소득 격차를 좁히거나 재역전할 수 있을지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작년 한국 3만5천990달러 < 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F-16전투기 제공을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미국의 한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F-16전투기 전달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이를 신속히 승인하겠다는 확답을 각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각국의 확답 요청에 서한을 보내 "F-16전투기 우크라이나 이전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으로 지지를 표명한다"고 적었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자국 조종사들의 훈련을 마치는 시점에F-16전투기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지난해 국민계정에서 노동을 대가로 가계에 돌아가는 몫은 늘어났지만 기업의 몫은 줄어들면서 노동 소득분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생산성 역시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피용자보수는 1천29조7천억원으로 전년(982조8천억원) 대비 4.77%(46조9천억원) 증가했다반면 영업잉여는 434조7천억원으로 2021년(449조2천억원) 대비 3.23%(14조5천억원) 감소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피용자보수 비율은 68.7%로, 전
최근 한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넉 달째 이어졌다.수출 부진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이후 넉 달째 같은 진단이다.경기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부진이 꼽힌다.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 작년 10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다.수출이 줄면서 무역적자는 지난달까지 14개월째 이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를 부정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가격이 맞다면 주인이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토트넘은 16일 영국 BBC의 구단 매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BBC는 “토트넘의 구단주는 클럽을 매각할 의사가 없으며 장기적인 플랜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아직까지 나자피와 토트넘 간 대화는 없었고 전했다.앞서 지난 15일 현지에서는 이란계 미국인인 자함 나자피가 토트넘을 31억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