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부지방은 호우특보가 발효돼 강한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날씨가 나타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279.5㎜, 당진246.5㎜, 경기 화성 서신252.5㎜, 용인 역삼248.5㎜, 서울154.0㎜, 강원 철원 동송134.5㎜ 등이다.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20∼3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이어졌다.오전 8시30분께 경기 수원시 세류역 지하통로에는 빗물이 쏟아져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