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캠프에 무속인이 중책을 맡아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대권을 주술하는 듯한 한자어 ‘王(왕)’을 손바닥에 새긴 채 당내 경선토론회에 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비과학적 샤머니즘을 가장 투명하고 공적이어야 할 대선 경로에 공식적으로 끌어들여 온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민들은 박근혜 정권의 ‘오방색’ 최순실씨를 떠올리는 형국이다.<한겨레>가16일 입수한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등을 종합하면,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무속에 대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