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은 올 시즌 팀 공격의 핵심이다.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이 부상과 부진에 빠졌을 때는 원톱 공격수 역할을 하며 골을 트뜨렸고, 그가 돌아와서는 측면에서 변함없이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기간에는 패싱과 조율로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도 하면서 팀 전체 공격을 주도했다.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전은 ‘팔방미인’ 손흥민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 한판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날카로운 왼발 킬패스로 티모 베르너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다. 베르너의 슛이 상대 골키
황선우(20),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세대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2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 김우민, 이호준(22·제주시청),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지신제, 왕하오위, 판잔러, 장잔숴로 팀을 구성해 7분01초84로 1위를 차지한 중국과의 격차는 불과 0.10초였다.7분0
정부는 22일 올해 9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달 공개 대상은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17명, 승진 35명, 퇴직 31명 등을 포함해 총 88명이다.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현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86억3천947만원을 신고했다.이 재산 중 437억원 상당이 배우자 소유 비상장주식이었고, 39억원 상당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등 건물이었다.건물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강남구 압구정동
한중일 3국 영어 능력이 1년 전에 비해 나란히 하락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이동 제한에 따른 미국 유학생 수 감소와 함께 정치적 영향의 가능성이 제기됐다.스위스의 영어교육 기업 '에듀케이션 퍼스트'(EF)가 최근 발표한'2023영어능력지수'(EPI·EnglishProficiencyIndex)에 따르면 한국은 49위로 지난해의 36위에서 13계단 하락했다.중국은 82위, 일본은 87위로 각각 지난해보다 20계단, 7계단 떨어졌다.EF는 2011년부터 자사의 영어 표준화 시험인EFSET(EFStandar
최근 우리나라 성장동력이 전세계 선진경제권 기준으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 지표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들어간 지난해부터 올해(IMF전망치)까지 2년치 성장-물가 성적표를 비교한 결과다.지난 2년간 우리나라의 성장세가 낮은 대신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식으로 '거시지표 트레이드오프'가 이뤄진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른 주요국들에서도 낮은 성장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동반하는 흐름이다.한국, 2년간 4% 안팎 성장…美 이어 25위29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규모로 가파르게 불어나면서 비교가능한 26개국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부채까지 급증하면서 민간부문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중앙정부 역시 부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글로벌 고금리의 장기화가 예고되면서 한국경제 3대 주체 모두 리스크 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업데이트한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를 기록했다.5년 전인 2017년(92.0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연초 대비 70%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주가 하락세가 본격화한 최근 3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3개월여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테슬라였다.이 기간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약 10억7천754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가장 최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종가(1,282.5원)를 적용하면 1조3천819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국내 투
손흥민(토트넘)의 평점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포르팅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1점차로 조 1위에 올랐다.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폭넓은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역시 손-케 듀오였다.올 시즌 다소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토트넘의 본체는 손흥민-해리 케인 듀오다. 지난 몇년간 토트넘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예상대로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었다.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토트넘의 주급 순위를 공개 했는데, 케인이 20만파운드로 1위, 손흥민이 19만2000파운드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올 여름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였다. 그의 주급은 17만8269파운드였다. 올 여름 영입한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는데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개막전 승리 주역 중 한 명이 바로 데얀 쿨루셉스키다. 이날 쿨루셉스키는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알리며, 경기 후 KOTM(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토트넘은 6일 오후(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전반 토트넘은 워드 프라우스에게 선제 득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세세뇽의 동점골을 시작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7950포인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2위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7075)가 차지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6770)는 3위로 2계단 밀려났다.메드베데프는 13일(현지시간) 업데이트 된 세계랭킹에서 1계단 상승했다. 메드베데프는 올해 2월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가 3주 만에 다시 조코비치에게 자리를 내줬고, 이번에 약 3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이는 지난 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평소 보다 늦게 열린 프랑스 오픈의 포인트가 이번에 소멸된 영향이
올해 들어 수 개월간 가계대출이 다소 줄었지만,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은 여전히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더구나 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코로나19위기 정점을 지나면서 1년 전보다 4%포인트(p)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해 한국의 하락률은0.7%포인트에 그쳤다.기업 부채의 경우 줄어들기는커녕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더 빨라졌다.다른 나라들과 견줘도 아직 심각한 민간(가계+기업) 부채 위험은 물가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며 수입 증가율은12개월째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21.3% 증가한615억2천만달러, 수입은32.0% 증가한632억2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17억1천만달러 적자를 보여 두 달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올해 들어 무역수지는 1월
금리 상승과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지난해 말 이후 계속 뒷걸음쳤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다시 늘었다.가계대출 부진이 이어지자 은행들이 최근 영업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늘리는 등 대출 문턱 낮추기에 나섰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60조2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2천억원 증가했다.지난해12월(-2천억원)과 올해 1월(-5천억원), 2월(-2천억원), 3월(-1조원)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반등했다.가계대출 증감을 종류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은 육상 100m에서 경쟁자가 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였다. 김국영은 지난 2010년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남자 100m에서 2번에 걸친 한국신기록(예선 4조 10초 31, 준결선 10초 23)을 작성하며 1979 멕시코시티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서말구가 기록한 10초 34를 31년 만에 경신했다.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10초 16을 찍으며 5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김국영은 2017년 코리아오픈 국제 육상대회 결승에서 1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