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엔 패했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본선에서도 '신태용 매직'이 통하며 인도네시아가 첫 승을 거뒀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라크전 패배를 만회한 인도네시아는 조 3위에, 2패를 적립한 베트남은 조 4위에 이름을 올렸다.베트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필립 응우옌, 판 뚜안 하이, 비엣 안, 응우옌 탄 빈, 보 민 쯔엉, 응우
사흘간 마비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20일 정상화하며 민원 현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초유의 전산망 먹통 사태는 그간 간과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한꺼번에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완전 복구 시점까지도 전산망 먹통 원인을 정확히 내놓지 못한 것은 물론, 고장을 불러온 것으로 알려진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굳이 평일에 이뤄진 이유도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IT중소업체가 주요 국가 전산시스템인 행정전산망 유지·관리를 맡게 된 배경인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에 대해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여전히
오는 5월 20일 개막할 예정인2023 FIFA U-20 월드컵 개최지가 바뀐다.FIFA는 3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열린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PSSI)의 회의 끝에 인도네시아 개최가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FIFA는 새로운 개최지를 곧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회 일정은 기존대로 5월 20일~6월 11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PSSI 징계 내용도 차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오는 11월 2023 FIFA U-17 월드컵 개최국인 페루가 유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부상을 당해 교체된 뒤 목발까지 짚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스널 입장에서 악재다.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른 아스널이 스포르팅CP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8강 진출도 좌절됐다.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예상하지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도미야스가 프란시스쿠 트링캉을 막으려고 몸을 틀다가 부상을 입은 것이었다.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경기 재개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벤 화이트와 교체됐다.
박진 신임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13일 취임 후 첫 화상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전날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동시에 양국이 모두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는 것도 강조하고, '원칙과 일관성' 있는 북한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두 장관은 특히 북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만인13일 코로나19백신 지원을 매개로 남북 간 접촉면 모색에 나섰다.그러면서 동시에 북측의 핵실험 가능성과 이에 대한 한미간의 액션플랜을 강조하며 북측에 추가 전략적 도발에 나서지 말라는 메시지도 동시에 발신했다.이는 새정부가 북측과 새로운 접촉면을 모색하는 동시에 정권교체기와 맞물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무력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내부의 코로나19유행이라는 돌발변수가 터지면서 향후 행보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숨돌릴 새도 없이 시급한 안보 현안들과 마주하게 됐다.북한은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 정부 첫 무력 도발에 나선 데 더해, 북한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이처럼 북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남북관계 정상화'와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강조하며 집권한 윤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어떻게 구사할지 주목된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김성한 실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즉각 개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9일째인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파상적인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에서는 헤르손을 함락한 러시아군이 아조프해변의 또 다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한 해안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러시아군이 포위 공격 퍼붓고 있는 마리우폴에서는 전기, 온수, 난방이 차단되고 식량마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인도적 재앙이 예상되지만 전날 양국 회담에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