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구금 중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에 대해 5년 징역형까지 내려질 수도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17일 중국 법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손준호가 최대 5년간 감옥에 있게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손준호는 현재 중국 공안에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 조사를 받고 있다.형사 구류는 현행범이나 피의자에 대해 수사상 필요에 의해 일시적으로 구금 상태에서 실시하는 강제 수사다.중국 외교부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형사 구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투자한 금액, 무려 307조원이다.사막 국가, 카타르는 중동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개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유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월드컵 유치를 위해 사상 첫 겨울 월드컵 시대를 열었다. 카타르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이번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 27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에 따르면 그 금액은 2000억파운드, 우리돈으로 307조원에 달한다. 참고로 한-일월드컵은 70억파운드를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금액은 116억파운드를 쏟아부은 러시아월드컵의 17배에 달한다. 월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며 수입 증가율은12개월째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21.3% 증가한615억2천만달러, 수입은32.0% 증가한632억2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17억1천만달러 적자를 보여 두 달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올해 들어 무역수지는 1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을 중단하는 내용의 대러시아 6차 제재안을 제안했다.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우리는 6개월 내에 러시아 원유 공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러시아 정유 제품 공급은 올해 말까지 점차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는 모든 러시아 석유에 대한 완전한 수입 금지가 될 것"이라며 '질서 있는' 금수 제재를 주문했다.그러면서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 회원국은 러시아
러시아가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맹공격했으나 목표로 했던 3개 지역을 함락하는 데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일일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리만과, 루한스크의 시비에로도네츠와 포파스나를 함락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돈바스로 공세의 초점을 옮긴 러시아는 이날 포병대가 간밤에 우크라이나 타깃389개 지점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가 지역 전역을 포격했으나 방어망을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전쟁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구테흐스 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전쟁을 막고 종식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 실패는 거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세계가 당신들을 보고, 듣고, 당신들의 결의와 회복력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비회원국과 협력을 강조하면서 '아시아·태평양 4개국'(Asia-PacificFour·AP4)을 언급했다.AP4에는 한국이 포함돼 있어 우크라이나전에서 한국의 역할 증대 기대감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나토 정상회의 때AP4 국가가 초청받을 가능성도 시사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일본과 나토 간 고위급 접촉과 정보 공유 등 협력 강화 필요성에 관한 윌리엄 해거티(공화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국무장관, 국방장관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사된다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 최고위급 인사의 첫 우크라이나 방문이다.<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23일(현지시간) 키이우의 '독립광장(MaidanNezalezhnosti)' 지하철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일요일 키이우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군에 공급할 무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젤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유엔총회는 7일(현지시간)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93표, 반대24표, 기권58표로 가결했다.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한 나라를 제외한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결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러시아는 인권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이로써 러시아는 지난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쫓겨난 두 번째 나라가 됐다.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