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게임과 작별할 시간이다."'레전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화를 벗게 되는 순간이 왔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바르셀로나, 아스널, 다시 바르셀로나, 첼시, 모나코, 코모를 거친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희생과 기쁨으로 가득했던 20년의 세월이 지나고 이제 아름다운 게임에 작별을 고하고 감사를 전할 시간이다. 매순간을 정말 사랑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파브레가스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였던 파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에서 일하는 가스톤 에둘 기자는 2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맥 알리스터는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다. 여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맥 알리스터를 원했었다. 리버풀은 오랫동안 협상을 펼쳤다. 맥 알리스터에게 가장 관심이 많았던 팀이다. 맥 알리스터는 리버풀로 향하고 있다"며 협상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에둘 기자는 아르헨티타 선수 관련해 공신력이 매우 높은 기자 중 한 명이다.1998년생인 맥 알리스터는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선전은 16강이라는 팀 성적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거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은 더 큰 무대, 더 큰 구단의 '러브콜'로 이어지기 마련이다.선두 주자는 단연 조규성(24·전북현대)이다. 백업 공격수로 월드컵에 나선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역대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조규성이 처음이다.가나전 멀티골뿐 아니라 그는 경기당 무려 5.3개의 공중볼을 따내면
키어런 트리피어(32,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떠나 날개를 펼치고 있다.트리피어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그는날카로운 오른발 킥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이후에는 주전 자리까지 꿰찼다.그러나 트리피어는 갈수록 약점을 드러냈다. 그는 불안한 수비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팬들의 맹비난을 받았고, 장점인 크로스마저 무뎌졌다. 결국 그는 방출 명단에 올랐고,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토트넘을 떠나자 트리피어는 다른 사람이
'천재' 필리페 쿠티뉴(30·아스톤빌라)의 월드컵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영국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쿠티뉴가 부상을 당한 뒤 브라질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미한 희망마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쿠티뉴의 소속팀 아스톤 빌라는 6일 맨유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쿠티뉴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 훈련 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은 "쿠티뉴가 부상을 당했다.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경기에 뛰지 않을 것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완벽한 선수"라고 극찬했다.치치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은 굉장히 좋은, 최고 수준의 선수다. 기술적, 체력적, 정신적으로 완벽하다"며 "EPL 득점왕 자격이 있다. 어떤 성과를 낸다는 게 어려운 것인데 득점왕을 차지한 건 우연이 아니다"고 평가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월드컵 최다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터키 현지 보도가 나왔다. 소속팀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인상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을 만큼 이적 결심이 확고하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터키 아크삼스포르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페네르바체를 떠나 EPL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페네르바체는 2300만 유로(약 310억원)의 바이아웃을 인상하기를 원하지만, 김민재는 구단 제안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민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 시즌 개막과 이적 시장 개방을 앞당긴다. 오는 11월 개막할 '겨울 월드컵' 때문이다.EPL 사무국은 3월3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개막을 평소보다 1~2주일 빠른 8월6일 개막하고, 여름 이적 시장도 한 달 앞당긴 6월10일부터 열린다"고 밝혔다.EPL의 새 시즌 일정이 앞당겨진 이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개최되기 때문이다.그동안 월드컵은 6월에 개막, 추춘제로 열리는 EPL이 비시즌일 때 진행됐다.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다르다.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소속 선수들의 월드컵 본선행 좌절에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반면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보내야 하는 처지다.미국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선수들의 월드컵 탈락으로 이득을 본 EPL 구단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월드컵 본선행 탈락으로 소속 선수를 잃지 않는 팀들을 소개했다.오는 11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EPL도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시즌 중반에 긴 휴식을 갖는 건 처음이다. 개막부터 박싱데이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EPL에는 모처럼 꿀같은 휴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