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 측이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에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공연을 취소하라는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위약금 등의 문제로 공연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연주자 일부가 공연에서 하차하고 취소표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팬들은 표를 사들이며 김씨를 지지하는 모습이다.21일 공연기획사 두미르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씨의 소속사는 전날 두미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 금융지주들이 현지 당국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일제히 재벌그룹 여신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최근 기업부채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총여신에서 대기업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된 가운데 나온 진단으로 눈길을 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KB·신한·우리금융지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대기업 여신 포트폴리오 관련 위험을 비중 있게 다뤘다.국내용 사업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다.먼저KB금융은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기준 상위 20대 기업 중 8개 기업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9일 배우 고(故)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불필요하게 고인의 사생활을 노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KBS와MBC뉴스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의결했다.KBS1TV'KBS뉴스 9' 지난해 11월 24일 방송은 이 씨의 범죄 혐의와는 무관한 유흥업소 실장과의 통화를 마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고, 사생활 영역인 통화 내용을 본인 동의 없이 방송해 개인 인격을 침해했으며 이는 한국기자협회의 마약류 사건 보도 기준 원칙을 위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