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1년여 만에 단행한 장·차관 인사를 통해 국정 장악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면 개각 대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체화한 참모들을 대거 정부 부처 차관으로 전진 배치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점이 눈에 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12명과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까지 모두 13명의 차관급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부처 차관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1기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었다.차관에 오른 김오진·박
오미크론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4일부터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해 적용하기로 1일 결정했다.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면서 사적모임 최대인원을10명으로 2명 더 늘리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까지로 1시간 연장하는 등 또 한 차례 '점진적 완화'를 택한 것이다.이는 지난 2월18일부터 세 차례 조정을 거치며 방역을 꾸준히 완화해 온 데 이은 네 번째 조정이다.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확진자 수가10∼20% 증가하는 등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