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2일 아침이 밝아서야 당선인이 확정될 정도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개표가 완료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49.06%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했다. 김은혜 후보와의 득표율은0.15%포인트 차, 표 차는 8천913표에 불과한 진땀승이었다.이는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역대 최소격차(득표율 차이 기준)다.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김은혜 후보가0.6%포인트 차로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2일 오전 5시를 넘기면서 김동연 후보의 추격으로 격차가 좁혀져 갔다.결국 승리의 여신은 최종적으로 김동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9일에도 새 정부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치를 이어 갔다.이번 인사청문 정국의 '하이라이트'격인 이날 오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의 낙마를 벼르는 더불어민주당과 총력 방어에 나선 국민의힘이 정면으로 격돌하며 거친 파열음을 냈다.여야의 충돌 와중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늦어지면서 새 정부의 '반쪽 내각' 출범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민주당은 이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일 국회를 통과했다. 중대범죄수사청 관련 논의를 맡게 될 사법개혁특별위 구성 결의안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지난달30일 먼저 가결된 검찰청법에 이어 형소법까지 통과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검수완박'의 입법이 완료됐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별건 수사 금지 규정 등이 담긴 형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의를 선언한 지 약 3분 만에 통과됐다.법안은 찬성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앞선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여야가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료제출 논란을 놓고 정면충돌하면서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파행으로 치달았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가 추가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데 반발, 사실상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했다.단일대오를 형성한 양당은 국민의힘 측에 청문일정 연기를 재차 요구하는 한편 한 후보자의 '불성실한' 태도를 동시 비판했다.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장에 혼자 나와 약 8분간 큰 목소리로 한 후보자와 국민의힘을 비판한 뒤 퇴장했다.강 의원은 "충실한 자료 제출을 전제로 청문 일정을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 씨가 지난2013년 동업자에게 차명으로 5억 원을 빌려주면서25일 만에10억 원을 돌려받기로 했었다면서 "연 1천460%의 살인적인 차명 사채 돈놀이를 한 정황"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씨가 동업자 안모 씨를 고소해2017년 대법원에서 확정된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TF는 "판결문에 따르면 장모 최씨가2013년 1월29일 안 씨에게 5억 원을 빌려주고 (같은해) 2월22일까지10억 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19일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4분 만에 기습 처리했다.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보상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해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날치기'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대선정국의 '추경 공방'이 격화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 8분께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당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선후보 4인의'2차TV토론'이 결국 무산됐다.애초 토론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이 실무 룰협상에서 주최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생방송 진행을 맡은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은 탓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측은 5일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TV토론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을 주최하는 한국기자협회와 진행을 맡은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아TV조선과 채널A,MBN까지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 공동주관을 요구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27일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양자토론 '역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오는31일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일대일 토론이 성사될지 주목된다.다만 민주당은31일에 양자토론은 물론 4자 토론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4자 토론은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안갯속이다.민주당 선대위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31일 양자토론을 원한다니 이재명 후보는31일 양자토론을 수용한다"며 "법원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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