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4일)을 하루 앞두고 교육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교사들이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국회 앞 집회 등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교육당국은 징계 방침까지 거론하며 자제를 촉구했다.하지만 최근 며칠 새 경기·전북 등에서 교사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교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한 4일 '우회 파업'은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한 추모 행동과 전국에서 진행되는 집회 등 2가지 방향
윤석열 정부의'1기 내각'이10일 국무총리와 장관직 대부분을 임명하지 못한 채 결국 '반쪽'으로 출발하게 됐다.여야가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 정국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면서다.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상당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면서 '반쪽 내각'을 '차관 체제'로 보완하는 모양새가 됐다.윤 대통령은 전날15개 부처 차관20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으며 취임 즉시 발령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선 발표에서 빠진 문체부 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수들이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 교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끼워 넣는 등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를 한 사례가96건 적발됐다.관련 교원 3명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논문을 활용해 대학에 입학한 5명은 입학이 취소됐다.교육부는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록된 연구물 1천33건을 조사해 이같이 조치했다고2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2007∼2018년 발표된 연구물 가운데 대학(2년제 포함) 교원(비전임 교원 포함)과 고등학생 이하의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재된 논문과 프로시딩(proceeding·학술대회
코로나19유행으로 2년 넘게 원격수업 병행과 교육활동 제한을 겪은 학교도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로 전환해 일상회복에 시동을 건다.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며 교과·비교과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학교의 코로나19자체조사 체계는 종료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달까지는 '준비단계', 다음 달22일까지는 '이행단계', 이후 1학기까지는 '안착단계'로 나눠 교육을 정상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이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7일 자신이 경북대병원 고위직에 재직할 당시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 편입학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또 아들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주시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몹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 총장 시절, 학생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김인철 어록'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발언 중 일부도 포함됐습니다.◇2020년10월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는 내가 얘기를 하니까 조용히 있으라는 얘기"JTBC는 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이었던 지난2020년10월 7일, 총학생회와의 면담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녹취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발언하던 총학생회장에게 "가만히 있어"라고 반말을 합니다. 해당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