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수 잊어버렸는데…"지금은 중국 산둥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한 선수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6년 전 프로에 데뷔시킨, 지금은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된 김민재였다.최 감독이 이끄는 산둥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챙겼다. 간판 공격수 크리장과 맨유 출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한 골씩 넣으며 적지에서 의외의 쾌승을 거뒀다. 인천과 나란히 2승 1패가 됐으나 승자승 원칙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최근 몸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6승 2무(승점 20)로 4위에, 풀럼은 3승 2무 3패(승점 11)로 13위 위치해 있다.경기를 앞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한국에서 뛰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면서 "손흥민은 베트남과 친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터널을 내려가면서 절뚝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김민재를 칭찬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이날 클린스만호의 핵심인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한 가지 더 추가된 점이 있다면 그가 주장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는 점이다. 탈장 수술 후 클럽팀과 소속팀 모두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안배 차 벤치서 출발했고, 주장 완장을 대신 김민재가 찼다.사실 이날 클린스만호는 전반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역공도 몇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공격 라인에 두는 호사를 누렸던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중동에서 활약한다.카타르의 알 두하일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 크레스포 감독 후임에 프리스토프 갈티에(57)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갈티에 감독은 2009년 생테티엔부터 시작해 릴, 니스, PSG 등 프랑스 리그1에서 줄곧 감독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에서 알랭 페랭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중동 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강등권이던 생테티엔에 부임, 잔류에 성
"손흥민(31, 토트넘),세계에서빠른 공격수 중 한 명. 우리 수비가 한국공격 라인 잘 막아야 한다."잘렐 카드리 튀니지 감독이 '한국 에이스' 손흥민을 꽁꽁 묶어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튀니지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이 지휘하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12일 기준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아프리카 강호다. 한국은 26위.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튀니지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탈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으며1승1무1패를 거두는 등 저력을
아스널이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부상으로 맨체스터 시티전 결장을 결정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를 무리해서라도 뽑을 계획으로 보인다.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지난 12번의 맞대결에서 맨시티에서 패했던 전적으로 끊어내며 우승 경쟁의 불씨를 더욱 살렸다.이날 경기 전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부분은 바로 아스널 에이스 사카의 출전 여부였다.22세 윙어 사카는 아스널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유망한
"베트남 상대로 SON이 필요해?".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10월 평가1차전을 치른다. 이후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베트남과 2차전을 갖는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A매치 2연전 명단을 발표했다. 당시기자회견은 없었다.명단 결정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의 생각을 한마디도들을 수 없었다.그로부터 일주일 후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전 파주NFC에서 취재기자단을 상대로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처럼 100명
대한민국 축구를 아시안게임 4강으로 이끈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번에도 웃지 않았다. 방심을 경계했다.황 감독은 1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전을 2대0 완승을 마치고 "좋은 승부를 했다. 최선을 다해준 중국팀 감독,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많은 축구팬들이 축구로 즐거웠을 것 같다"며 "첫번째 골이 경기에 안정감을 줬다. 이제 두 걸음 남았다. 우리 선수들과 앞만 보고 가겠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한국은 전반 18분 홍현석(헨트)의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일찌감치 선제골
토트넘 홋스퍼 신임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토요일 친목회(The Saturday Social)'는 30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팀 사령탑들의 등급을 매겼다.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 중 하나인 만큼 명장들도 수두룩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 간의 레벨을 측정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 프로그램은 토의 끝에 감독 20인을 A등급부터 E등급까지 배열을 마쳤다.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
손흥민(토트넘)이 수비수로도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최근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내가선호하는 포지션은 하나도 없고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면 풀백으로도 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토트넘의 지난 세 차례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센터 포워드로 뛰며 5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과거에도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특히 2019년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센터 포워드로 뛴 바 있다.손흥민이 앞으로도 센터 포위드로 기용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아스널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 낸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뿐 아니라 2실점의 빌미를 내준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감싸안았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6라운드를 치른 아스널과 토트넘이 2-2로 비겼다. 두 팀 모두 4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아스널이 앞서갈 때마다 손흥민이 따라잡으며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했던 모습의 팁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지력과 갈망이 필요했다. 이는 팀의 규율에 잘 따르는 것과
"아시안컵까지는 긍정 여론 만들어 주셨으면…. 비난은 그 뒤에 해달라."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당부였다. 유럽원정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외파는 각 리그로 복귀했고, K리거들과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했다. 당초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 남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비롯한 독일파들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일정을 변경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공식채널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은 애초 금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유럽 구단을 방문,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