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악연’으로 엮인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카타르 축구대표팀을 떠났다. 아시안컵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계약 해지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카타르 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케이로스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지휘봉을 잡은 뒤 10개월 만의 일이다. 정확한 해지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다.후임으로는 마르케스 로페스(스페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로페스 감독은 지난 2017~18시즌부터 알 와크라(카타르)를 이끌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한국 축구 A대표팀 주축이던 1992년생들이 서서히 후배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모양새다. 10월 A매치 명단에 1992년생 선수들은 5명 이름을 올렸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노리치시티) 이재성(마인츠) 문선민 김진수(이상 전북)다. 이들의 기량은 물이 오를대로 올라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랭크돼 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복귀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노리치시티 임대를 떠나 7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아
결국 카타르 자본이 손을 뗀다.영국 언론 BBC는 15일"카타르 은행가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과정에서 물러났다"라고 전했다.현재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2022년 11월 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심의 카타르 자본과 영국 사업가 짐 랫클리프는 두 주요 입찰자였다.매체에 따르면 자심 측은 50억 파운드(한화 약 8조 2천억)라는 막대한 돈을 입찰했다. 자심 측은 랫클리프 측과 다르게 완전 현금 딜을 제시했으며, 부채 전면 탕감, 새로운 경기장 계획, 새로운 훈련 센터 시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좌하며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공헌한 최태욱 전 축구대표팀 코치가 선수 입단을 대가로 프로구단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최 전 코치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코치는 에이전트 최모씨와 공모해 자신의 제자였던 선수를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시키면서 당시 구단에서 일하고 있던 이종걸 전 대표와 임종헌 전 감독에게 뒷돈을 준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최 전 코치, 이 전
필리페 쿠티뉴(31)가 카타르 알 두하일로 향한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의 필리페 쿠티뉴가 카타르 알 두하일에 임대로 합류하는 것에 가까워졌다”라고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이적이 임박할 때 사용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HERE WE GO!”를 함께 전하며 거의 확실시됨을 알렸다.로마노에 따르면 쿠티뉴의 주급은 알 두하일이 100% 부담하게 됐고 애스턴 빌라는 이에 거래에 합의를 마쳤다.당초 튀르키예의 베식타스,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가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으나 결국
'카타르 메시'라 불렸던 남태희(32)가 지난 시즌 일본프로축구 J1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했다.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일 "전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남태희의 요코하마 입단이 7월 31일 결정됐다. 이미 팀에 합류했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외 계약기간 등 자세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31일 알 두하일SC(카타르)은 남태희와 결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남태희는 울산 현대 유스 현대고를 다니다가 중퇴한 뒤 레딩FC에서 1년 동안 유학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후 발랑
한국이 속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가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한국은 9월 6일 카타르를 시작으로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2024 AFC U-23 아시안컵은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총 43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A∼J조에 4개 팀씩 편성됐고, K조에는 3개 팀이 배정됐다.각 조 1위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이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당장 결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파리 지역매체 르파리지앵은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가 팀을 떠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려 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이에 따르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현재 음바페에게 분노하며, 음바페를 즉시 팔기를 원하고 있다.르파리지앵은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의 삶을 망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쫓아 내려 한다"고 설명했다.파리생제르맹의 분노는 최근 음파베의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음바페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첫 원정 평가전 상대국 중 하나로 거론되던 멕시코가 돌연 협상을 취소했다.폭스스포츠 멕시코판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9월 예정된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유럽 원정 2연전 투어를 취소하고 미국에서 2연전을 준비한다고 전했다.매체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멕시코 대표팀의 9월 유럽 투어가 취소됐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2경기가 계획됐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될 것이고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멕시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