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는 완벽한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맨유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랑닉 감독을 택했다. 다소 기형적인 선택이었다. 디렉터로 랑닉 감독을 영입한 뒤, 남은 시즌까지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겼다. 랑닉 감독은 게겐 프레싱의 창시자로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등 명장들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라이프치히 등에서 단장으로 큰 성과를 남겼지만, 감독으로 빅클럽을 맡은 적이 없었다. 더욱이 임시 감독은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롤이다.랑닉 감독은 부임 후 4-2-2-2과 함께 강한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을 털어냈다.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낸 것은 남녀 4인조와 혼성 2인조 대회를 통틀어 최초다.팀 킴이 한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팀 킴은 이후 악몽과 같은 시련을 겪었다.2018년 11월 주장 김은정 등 팀 킴 선수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과거 침략사실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일본의 자위대가 다시 한반도 땅에 발을 들여놓는 일, 저 이재명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KBS1TV방송 연설에서 "완전한 자주독립을 염원하신 순국선열과 우리 국민 앞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의 이날 발언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이번 '일본 자위대 한국 진입' 관련 발언에서 윤석열 후보님의 외교·안보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건 망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103주년3·1절을 맞아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일본을 '가까운 이웃'으로 규정하며 미래를 향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동시에 강조했다.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은 분명히 요구하면서도 동시에 협력을 위해 손을 내미는 문재인 정부의 '대일 투트랙 외교' 기조를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을 향해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