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16일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후보를 향해 "10년간 '새 정치'를 울궈드셨는데 맹물 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 정치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맹비난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고 "안 후보는10년간 국민을 기만했다. 그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했다.자신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을 측면 지원하려는 안 후보를 견제한 것이다.경기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점점 고조되면서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인사청문회가 끝난 지는 벌써 열흘이 넘었지만 인준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여야는 인준을 위한 본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팽팽한 힘 싸움을 이어가는 양상이다.핵심은 결국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정하느냐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한덕수 불가론'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지방선거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분출하며 똑부러진 결론이 나오지 않는 등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국힘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인준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