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화력을 집중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이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통신과NBC방송 등은 이날 익명의 복수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지원 규모는 대략 지난주 미국이 발표한 8억 달러(한화 9천900여억원) 수준이며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아직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바이든 행정부는 지난13일 우크라이나에155mm곡사포18대와 포탄 4만 발을 비롯해 구소련제Mi-17헬기11대,M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에서 수십만명의 고급 인력이 고국을 떠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영리 단체 '오케이 러시안즈'는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30만명의 인력이 러시아를 떠난 것으로 추정했다.이들은 주로IT(정보기술), 과학, 금융, 의료 종사자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등지로 향했다고WSJ은 전했다.앞서 러시아 통계청은2020년 러시아를 떠난 인구가50만명이라고 집계한 바 있다.문제는 이들 인력이 러시아 경제를 이끄는 핵심이라는 점이다.국제
러시아 경제가 서방 세계의 각종 제재에도 여전히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던 루블화 가치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힘입어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으로 반등한 것이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에서 미 달러화 대비 루블의 환율은75.75루블로 마감,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블화 가치는 일련의 서방 제재로 인해 한때 사상 최저인 달러당121.5루블까지 떨어진 바 있다.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두고 루블(ruble)이 '돌 무더기'(rub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