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만 5∼11세 어린이가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백신 사용이 허가된 가운데 당국은 내달 중으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권근용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23일 백브리핑에서 "5∼11세 대상 코로나19예방접종 백신 품목 허가 사항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접종 계획 수립과 전문가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부 계획은 백신 도입 일정과 접종 시기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3월 중으로 준비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권 팀장은 "그간 백신 품목 허가를 전제로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이23일부터 지급된다.2차 방역지원금 지원 대상은 기존 1차 대상인320만명에다 간이 과세자와 연매출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사업체12만명이 추가돼 총332만명에 달한다.이와 별개로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정식 지급은 내달 3일부터 시작된다.다음은 중소벤처기업부가22일 발표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내용과 지급 일정을 문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2차 방역지원금은 언제부터 신청하고 지급받나.▲ 방역 조치 연장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정부가 지금의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코로나19가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잡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2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20일 당선시 "3월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은 밤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한 유세에서 "그만 과거 형식의 방역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코로나도 진화해 작고 날쌔졌지만, 위험성은 떨어졌다. 위험한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뀐 것"이라며 "우리가 집단으로 막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막으면 충분하다"고 했다.이어 "유럽은 마스크를 다 벗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가19일부터 내달13일까지 약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6명으로 유지하되,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오후10시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정부는 그동안 사적모임 인원을 8명까지 일부 완화하고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도 더 푸는 방안까지 검토해왔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가10만명을 넘는 등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자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완화 요구가 컸던 식당·카페의 영업시간만 일부 연장한 것이다.이에 더해 그간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된QR코드나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 운영도 잠
정부가 이번주 금요일인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좀 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15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오는18일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들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의 내용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인한 유행 특성의 변동에 따라 사회·경제적 피해를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3월 새 학기부터는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등교 수업 방식이 정해진다.지역이나 학교가 통째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한 한 지양하고, 학교가 이동형 신속PCR(유전자증폭)·신속항원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 검사와 자체 조사로 방역을 관리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미크론의 특성과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 기조를 반영해 전면 정비한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특수학교·대학의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전국적인 밀집도 기준에 따른 일괄적 학사 운영에서 학교 규모와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달 말께 신규 확진자가13만명에서 많게는17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7일 전망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13만명에서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원 질병청 위기대응분석관은 "앞으로의 유행 속도와 전파 가능성, 감염 확률, 예방접종 효과 등을 종합한 모델링 결과"라며 "복수의 연구 결과가 어느 정
교육부가 새 학기 학교 현장에 적용될'2022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을 7일 발표한다.이번 학사 운영 방안에는 등교 방침과 새로운 학교 방역 체계가 담길 전망이다.교육부는 새 학기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상황에 따라 학교가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발표될 것으
정부가 코로나19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하고, 확진자도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사적모임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설명했다.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고
국내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일주일 사이에50.3%에서80.0%로 급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31일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80.0%로 1월 3주차50.3%에서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12월 5주차에4.0%에 불과했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처음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다시 일주일 만에80%선에 도달했다.권역별로90%를 넘은 지역도 있다. 경북권은93.2%, 호남권은91.4%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