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후반에서30대까지의 이른바'MZ세대'가20년 전 같은 연령대 젊은이들과 비교해 소득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훨씬 더 많은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15일 발표한'MZ세대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2018년 현재MZ세대(24∼39세·1980∼1995년생 결혼한 상용직 남성 가구주)의 근로소득은2000년 같은 연령(24∼39세)의1.4배로 집계됐다.늘어나긴 했지만, X세대(2018년 현재40∼54세·1965∼1979년생),BB세대(55∼64세·1955∼1964년생)의 근로소득이2000년 같은 연령대의1.5배,1.6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 한국 경제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한국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은 편이지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에 동참하는 나라가 늘어나면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러시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하면 개별 기업이나 금융시장 타격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지적이다.9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 가장 우려되는 점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
정부가 대(對)러시아 금융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러시아 주요 은행과의 금융거래와 러시아 국고채 거래를 막기로 했다.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SWIFT·국제금융통신망) 배제 조치를 지지한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기획재정부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런 내용의 대러 금융제재 동참을 위한 후속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우선 미국의 제재 대상인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의 금융거래가 중단된다.국내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 모두 제재 대상 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제재 대상은 스베르방크(Sberbank),VEB,PS
정부가28일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하기로 한 서방의 금융제재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TF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논의했다.[그래픽]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종합)(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이26일(현지시간) 일부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다른 도시를 공격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를 국제 금융(체계)으로부터 고립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이 조치들은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국제 보유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24일(현지시간)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고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제재 방안을 공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러시아의 행동에 책임을 묻고 철군을 압박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강력한 제재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의 경제 및 국제 경쟁력에 치명타를 주기 위해 첨단 제품 및 부품에 대한 수출 통제와, 러시아 대형 은행의 대외거래 차단과 같은
2020년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은 한 달에 평균320만원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임금근로자 4명 중 1명의 월급은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한 달 급여는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임금근로자 월평균 보수320만원…1년새3.6%↑21일 통계청이 발표한'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2020년12월 당시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320만원으로, 1년 전보다3.6%(11만원) 증가했다.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도242만원으로 1년 새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15%나 뛰어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올해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현장 부동산 경기를 체감하는 중개업소의63%는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지만, 건설·금융·학계 등 부동산 전문가의64%는 반대로 상승을 점쳤다."작년 집값 상승률,2016∼2020년 5년간 상승률과 같아"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20일 발표한'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2021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15% 올라 연간 상승률이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작년 한 해 상승 폭이2016∼2020년 5년간의 오름폭
코로나19이후 가계대출보다 개인사업자대출이 더욱 빠르게 증가, 빚으로 연명하는 '한계' 자영업자가 늘고 있을 가능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SC·씨티)의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는221만3천건,25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사태 전인2019년 말과 비교하면 건수는58.6%, 규모는23.1% 증가했다.이 기간 가계대출은 건수4.9%, 규모15.6%의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 속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습니다.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는 하루 전보다2.78% 급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1.4%,S&P500지수도1.9%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뉴욕증시는 최악이 인플레이션 소식에 그제 급락한 뒤 어제 오전까지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거래를 마치기 2시간 전에 백악관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급락세를 탔습니다.백악관의 본격적인 경고가 나오기 전 장을 마감한 유럽의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여
금융감독당국이 보험회사들로부터1~3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4세대 계약 전환 이행 계획을 제출받아 주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누적 적자가 쌓이고 있는 실손보험 문제 해결을 위해선 4세대 실손보험 전환율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금융당국이 직접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보험사별 4세대 실손 전환 실적은 경영실태평가(RAAS)에도 반영할 계획이다.16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13일 각 보험사 임원들과 생명·손해보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손보험 담당 보험업계 임원회의'를 열어 4세대 실손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