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국의 동참 문제를 한미 양국이 협의했다.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는 2일 오전(한국시간) 동시에 보도자료를 내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9시 진행된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전화 회의는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돼 약25분간 진행됐다.기재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러시아의 수익 감소를 위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주말과 휴일 사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원 구성 협상 타결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을 방문했던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4일 본회의 단독 소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민주당에) 만남을 제안했고 그쪽에서도 응답이 왔는데 일단 비공개로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 저쪽(민주당)의 의사"라며 "여하튼 만남이 약속돼 있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에 의한 일
윤석열 대통령이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유럽 중심의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가 처음으로 초청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으로서 3박5일의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으로서는 첫 해외방문이자 외교 데뷔전인 셈이다.이른바 '가치외교'의 개념에서 서방진영과 밀착하는 동시에 '경제안보'의 차원에서 유럽 주요국과 동시다발적으로 접촉하며 세일즈 외교에 속도를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4년9개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 등 유럽연합(EU) 기관들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막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등 관련 기업을 규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잠정안에는 가상화폐 업체가 당국에 모든 디지털자산 거래에 대한 신원 확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는 모든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개인정보를 확보해야 하고, 관계 당국이 요구할 경우 제출해야 한다.거래액이 1천유로(약135만원)를 넘길 경우 비인증 거래소가 관리하는 가상화폐 지갑도 이러한 의무를 지게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22)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첼시가 선수와 현금을 포함한 거래를 유벤투스에 제안했다. 티모 베르너와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언급했다"라며 "그러나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를 지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첼시의 주요 타깃 중 한 명이 더 리흐트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첼시는 베르너 혹은 풀리식과 함께 현금으로 유벤투스에 입찰에 나섰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거절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필사적이다.험난한 2021-22시즌을 보냈다. 개막 전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과 결별한 바르셀로나는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했다. 에이스의 이탈은 곧 경기력과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개막 후 13경기까지 4승 5무 3패에 머물렀다. 부진에 허덕이는 사이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별들의 잔치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디나모 키이우와 한 조로 편성됐다.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조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24일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제안으로 한 달 가까이 지연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물꼬가 트인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그동안 민주당에서는 법사위가 상임위원회의 '상왕' 격으로 군림하는 것이 문제라며 이 권한을 조정하지 않으면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의 합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24일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제안으로 한 달 가까이 지연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물꼬가 트인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그동안 민주당에서는 법사위가 상임위원회의 '상왕' 격으로 군림하는 것이 문제라며 이 권한을 조정하지 않으면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의 합
행정안전부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 발표 이튿날인23일 이상민 장관에게 권고안을 보고하면서 사실상 '실행'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행안부는 부처 안에 인사 등 경찰 관련 업무를 담당할 지휘조직인 이른바 '경찰국'을 신설하고,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등 경찰 통제 강화 방안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자문위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시로 만들어졌으며 행안부 차관과 기조실장도 참여한 만큼 자문위 권고안은 거의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지난달 중순 이 장관 취임과 동시에 구성된 자문위가
행정안전부가 외청인 경찰청에 대한 직접 통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행안부 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찰청장까지 비판에 가세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경찰 통제 방안 권고안을21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다.자문위 권고안에 행안부 내 경찰 통제 조직인 이른바 '경찰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자 경찰은 잇따라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행안부에 경찰 통제 '경찰국' 신설 추진행안부 공무원 2명,
시대와 흐름이변하면서 축구도 변하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오늘 열린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진행한 회의 결과,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은 스로인 대신 '킥인'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킥인은 손 대신 발로 공을 안으로 투입하는 제도다. 실제로 현재 풋살에서 활용하고 있는 규칙으로, 경기 진행을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고 손보다 더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킥인 제도의 도입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바로 아르센 벵거다. 과거 아스널의 무패우승을
토트넘 훗스퍼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을 위해 스왑딜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에게 바스토니 영입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다. 바스토니는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1순위 타깃이다.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 카드와 3,000만 유로(약 403억 원)의 제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이번 여름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줄곧 쓰리백 전술을 사용했다. 그렇다 보니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중국과 러시아의 최근 북핵 문제 비협조를 지적하며 한반도의 안정이 중·러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미 수교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13대2'의 표를 얻고도 부결된 것을 거론했다.그러면서 "분명 그들은 우리와 협력하는 데 관심이 없다.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의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 장기적으로 적절히 군사대비태세를 조정하고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