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요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60조원에 달하는 세수 추계 오차가 발생한 것을 두고는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권의 추경 증액에 협조할 수 있느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야가 합의해도) 증액에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그는 "추경 증액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에 구속되기보다 행정부의 나름대로 판단이 같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파견노동자를 받아 2년을 초과해 고용한 사용 사업주가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해당 노동자를 기간제로 다시 고용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노동자 A씨가TJB대전방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사측의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2년 넘게 파견노동자를 고용해) 직접고용의무를 부담하는 사용 사업주가 파견근로자를 직접고용하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음에도 기간제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직접고용의무를 완전히 이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리시브 차르파파티 스포츠 종합 타운에서 필리핀과 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한국은 지난 8강전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로 호주(11위)보다 아래다. 그러나 후반 43분 '에이스' 지소연의 환상적인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4자TV토론이 3일 열린다.여야 대선 후보 4인은 이날 오후 8시KBS·MBC·SBS‘방송 3사 합동 초청’으로 열리는2022대선후보 토론에 참여한다.토론은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자유 주제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120분 동안 생중계될 예정이다.앞서 이재명·윤석열 후보 양자 토론의 결렬 원인이 된 ‘자료 지참’ 여부는 선관위 해석에 따라 ‘참고자료 지참 가능’으로 정리됐다. 각 후보들은 이날 오전 별도 일정없이 토론 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군 병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새로운 위성사진이 공개됐다고 미국CNN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러시아 서부 여러 지역에서 군 장비와 병력 배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이미지는 미국 우주기술기업 막사(Maxar)에 의해 수집됐다.막사 측은 이 위성 사진에 대해 "(러시아군의) 증가된 활동 및 준비태세를 반영한다"고 밝혔다.앞서 막사를 비롯한 다른 위성 사진 제공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150마일(약241㎞) 떨어진 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기간에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19∼21일 이집트에 머무르는 동안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를 둘러봤다.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으로, 비공개 공식 일정이었기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김 여사는 경호팀 등 소수의 수행원만 대동해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한 시간가량 피라미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라미드 관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설 연휴 마지막 날 이뤄진 조사 결과이지만 두 양강 후보의 박빙 접전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안갯속 판세라는 평가가 나온다.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40.4%, 윤 후보는38.5%를 기록했다.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내인1.9%포인트다.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를 떠나 에버턴에서 새 출발한다.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에버턴은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날 반 더 비크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구단은 1월31일(한국시각) 반 더 비크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영국 언론 메트로는 '반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때만해도 엄청난 재능을 여겨졌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18개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 4경기 선발에 그쳤다. 올 시즌 EPL 69분 밖에 뛰지 못했다. 그는 에버턴에서 맨유가 왜 자신에게 3500만 파운드를 썼는지 정확히 보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31일 '사시(사법시험) 제도 일부 부활' 공약을 공식화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는 청년을 위한 3대 공정정책으로 계층이동 사다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사시 부활, 정시 확대, 공정 채용 등을 골자로 한 '청년 공정정책'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우선 첫 번째로 꼽은 '사시 일부 부활' 공약과 관련해 "로스쿨과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로스쿨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와 별도로 사시 제도를 운용하겠다는 것으로, 법
대선 후보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31일 나왔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10%대 지지를 유지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23∼28일 전국 만18세 이상 3천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전주 대비1.8%포인트 하락한40.2%, 이 후보는1.7%포인트 상승한38.5%를 기록했다.두 후보의 격차는 전주 조사보다3.5%포인트 좁혀진1.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안이다.안 후보는0.3%포인트 상승한10.3%, 정의당
최근 국가대표 씨수소(국가보증씨수소)18마리가 선발됐다. 이 씨수소 1마리를 키워내는 데 드는 비용이10억원에 이른다. 평균200대1의 경쟁을 뚫어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지만, 일단 선발만 되면 ‘화려한 삶’이 기다린다.농촌진흥청은 최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어 혈통·외모·유전체정보 등이 뛰어난 한우 국가보증씨수소18마리를 선발했다. ‘국가보증씨수소(KPN,KoreanProvenbullNumber)’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전국의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소를 말한다. 한마디로 정부가 국가대표 씨수소를 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