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6월 철거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의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조합원의90%가 넘게, 압도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 유지를 찬성해서다.▶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17일 조합원 정기 총회를 개최, 시공 계약 지속 여부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이어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 시공 계약을 유지하자는 의견이583표로 전체의92.5%를 차지했다. 반대는31표(4.9%), 기권 및 무효는16표(2.5%)였다.현대산업개발은 시공 계약 유지를 위해 조합원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째인10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함께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레미콘공장의60% 가량이 멈춰섰고, 각종 원자재 공급 차질로 인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다.나흘째 파업 계속…수도권 물류거점 물동량 바닥세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4천200여명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곳곳에서 철야 대기하며 파업을 이어갔다.국토부는 이들을 포함해 화물연대 조합원(2만2천명)의 약35% 수준인 7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이 7천만원에 육박해 대기업보다 많고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중20곳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 시가총액 2위 상장사인LG에너지솔루션이나 현대차보다 높았다.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370곳 직원의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1.5% 증가한 6천976만원이다.이는 일반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세부적으로는 기본급 5천30만원, 고정수당602만원, 실적수당266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86만원, 성과상여금967만원
V리그서 2년 연속 남자부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과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현대건설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1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시상식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통합 우승을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을 뿐 선수들은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베테랑 레프트 곽승석은 정규리그 MVP 투표서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7표를 얻었지만 23표를 가져간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를 뛰어넘기는 역부족이었다.지난 시즌 M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1-22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4명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현대건설은 6일 "양효진과 3년 총액 15억원(연봉 3억 5,000만원+옵션 1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레프트 고예림과 세터 이나연 역시 3년 보장 계약을 맺은 가운데 고예림은 총액 8억 1,600만원(연봉 2억 2,000만원+옵션 5,200만원), 세터 이나연은 총액 4억 9,500만원(연봉 1억원+옵션 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리베로 김주하는 2년 총액 1억 7,000만원(연봉 7,000
여자 배구단 연쇄 확진으로 정규리그 중단 및 포스트시즌 무산 위기까지 처했던 KOVO(한국배구연맹)가 남자 배구단들과 함께 정했던 코로나19 매뉴얼을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코로나19 매뉴얼로 정한 '리그 중단 일수 기준'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을 축소해 개최하겠단 결정이다. 이를 두고 '원칙을 어긴 KOVO의 결정'이란 여론의 비판이 쏟아졌다.KOVO는 3월 11일"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여자부 리그 재개일이 3월 20일로 연장됐다. 여자부 리그 누적 중단일이 26일에 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미개최 여부를 시행 전 구단들과 긴급 대책회의
광주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두 달여 만에 수사당국이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에 착수했다.14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현산 관계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번 신병 처리 대상자는 입건자 중 붕괴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된 현장소장, 건축·품질 관련 담당자 등 현산 측 안전관리 책임자들이다.고용노동부(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장소장에 대해 경찰과 함께 구속영장을
현대건설이 V리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도 '우승'이 아닌 '리그 1위' 팀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2년 전에 이어 2번째다.'외출 금지'도 감염을 막을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7~8일 9명의 선수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태프 3명까지 합치면 선수단에서만 12명의 확진자가 생겼다. 부상자 2명도 있어 선수 엔트리 12명을 채울 수 없게 됐다.현대건설은 지난 4일까지 선수단 19명 중 12명(스태프 2명, 사무국 1명)이 확진된 상황. 역시 엔트리 미달이다.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