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5일 화상통화를 통해 미국의 대중관세 인하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 발전, 원자재 가격 상승, 식량안보 문제 등과 관련해 솔직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과 중국의 불공정하고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등 우려 사항들을 솔직하게 거론했다"고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양국은 거시경제 정세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과거사와 양국 미래 문제는 모두 한테이블에서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귀국길 비행기 기내간담회에서 '일본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해법을 요구하는데 이를 풀어갈 복안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윤 대통령은 "제가 정치선언한 지 딱 1년 지났다. 정치선언 할 때도 그렇게 말했고 선거 과정에서도 국민에게 말씀드렸다"며 과거사와 미래 협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
한 중국 기자가 베이징 궈안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들은 늘 도움이 안 됐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중국 시나스포츠는 25일 "베이징 궈안 클럽 역사상 한국 선수들은 항상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베이징 궈안이 이날 창저우 라이온스와 슈퍼리그 6라운드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데 한국의 강상우(29)가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고 전했다.강상우는 전반 7분께 상대의 침투 패스를 중앙 지역에서 걷어내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는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 한 장면만 놓고 그동안 베이징 궈안에서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어시스트 마법사'로 부상하고 있다.손준호는 지난 21일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우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의 2022년 슈퍼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했다.손준호의 올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손준호는 지난 16일 창춘 야타이와의 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브라질 출신 모이세스의 골을 도왔다.손준호와 펠라이니의 합작골이 늘어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중국과 러시아의 최근 북핵 문제 비협조를 지적하며 한반도의 안정이 중·러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미 수교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규 대북제재 결의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13대2'의 표를 얻고도 부결된 것을 거론했다.그러면서 "분명 그들은 우리와 협력하는 데 관심이 없다.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의미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금리 인상 등이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13억5천700만 대 규모로,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전반적인 공급 상황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는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중국은 코로나19재확산에 따른 엄격한 규제와
중국의 최대 민영 완성차업체인 지리(Geely)자동차그룹이 르노코리아차(옛 르노삼성차) 지분34.02%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르노코리아차가10일 밝혔다.지분 인수 주체는 지리차그룹 산하 지리 오토모빌홀딩스(AutomobileHoldings)이다.지리차그룹의 지분 참여 이후에도 르노코리아차에 대한 프랑스 르노그룹의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된다고 르노코리아차는 전했다.기존 르노코리아차의 지분 구조는 르노그룹80.04%, 삼성카드19.9%로 르노그룹이 1대 주주다.지리차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르노코리아차의 2대 주주가 된다.글로벌 자
2022 중국 슈퍼리그가 개막하지 않고 있다. 이 무대에 몸담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력 유지가 문제시되는 분위기다.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터라 개점휴업 상태에 놓이면 최종 엔트리 경쟁에 그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주어져서다. 최근 포항 스틸러스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강상우도 이러한 위험에 빠져 있다.그 모습을 바라보는 '은사' 김기동 포항 감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축구에서 만약은 의미 없는 가정일 뿐이긴 해도, 만약 강상우가 올해도 포항의 측면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 등 핵심 산업분야 투자를 위한 초당적인 혁신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과거 제조업을 이끌던 미국의 자리에 삼성 등 외국기업이 있다고 지목했다.오는11월 중간선거 주요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중부 오하이오주의 철강 생산공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법안이 처리된다면30,40년전 미국이 그랬던 것과 같이 이 나라의 리더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거론, "이제 더 이상 산업 리더십은 인텔에만 있지 않다"며 "삼성과TS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과가 중국의 대만 관련 행보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내다봤다.블링컨 장관은27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 결과가 대만과 관련해 중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중국은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라고 답했다.블링컨 장관은 이어 "우리 리더십의 결과로40개가 넘는 국가가 러시아의 침공에 막대한 결과를 부과하는 다양한 방법에 함께한다"라며 "이는 대만과 관련해 (중국의) 셈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침공
사진 속 중국 축구 대표팀을 모두 3번이나팔아도 손흥민 한 명을 못 산다.중국 '적성보'는 24일(한국시간) "선수 몸값 기준으로 중국 축구 대표팀 전체의 합산이 손흥민의 1/3도 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중국은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인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돈으로 귀화 선수로 이번 월드컵 진출을 노렸으나 베트남과 사이 좋게 1승 1패를 나눠 가지며 탈락했다.자연스럽게 선수 몸값 역시 날이 가면 갈수록 바닥을 기고 있다. 선수 가치 평가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드'가 최근 발표한 몸값 랭킹에서 중국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