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제기된 의혹에 관해 설명한다.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16일 오후 복지부 출입기자단에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 안내문을 배포했다.인사청문준비단은 기자회견은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후보자는 기자회견문을 읽고40분가량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경북대병원장을 지냈던 정 후보자는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의료 경영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정 후보자는 병원장 재직 시절 리더십 등을 이유로 발탁됐지만 정작 경북대병원 재직 4년 동안 병원은 줄곧 적자를 냈다.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경북대병원으로부터 받은 '국립대 병원 의료수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2017∼2020년 경북대병원은 총865억2천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경북대 병원을 비롯해 경상대·충남대·전북대·강원대·서울대·제주대·전남대·부산대·충북대 병원 등10개 국립대 병원 중에 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자녀의 '아빠 찬스' 의혹이 아들의 병역 문제로도 옮겨붙으면서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정 후보자와 인사청문준비단은 "특혜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그의 낙마 가능성이 조금씩 번져가는 양상이다.실제로 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 명단에 올려 의혹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15일 민주당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아들(31)은
정호영(전 경북대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녀 2명의 의과대학 편입학을 놓고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들 병역을 둘러싼 논란도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이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91년생 정 후보자 아들 A씨는2010년11월 처음으로 받은 병역 신체검사에서 '현역 대상' 판정을 받았다.그러나2015년11월 다시 받은 신체검사에선 4급인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바뀌었다. 이후 A씨는2019년 2월부터2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15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는 과정에서 '아빠 찬스' 논란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검증의 시간이 이뤄질 때까지 일단은 잘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정 후보자 본인이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본인이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무리한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의미에서 경북대 측에 철저한 소명자료 하나하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며 "경북대 또한 모든 자료를 제공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5일 두 자녀의 경북대학교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을 두고 여전히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혜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두 자녀를 모두 경북대 의대에 보내 의혹 소지가 있지 않냐는 질의에는 "아빠가 졸업한 학교를 가고 싶었겠죠"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1985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1990년에 외과 전문의를 취득
윤석열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과거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적절한 여성관을 드러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데 이어 경북대병원 최고위직으로 있던 시절 아들·딸이 모두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입 과정이 투명했는지를 두고서다.특히 자녀 문제는2030이 예민해하는 공정 이슈를 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딸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오버랩된다는 얘기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당장 조 전 장관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4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자녀 편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혜가 없다. 확인해보면 특혜가 없다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현장에 함께 있던 복지부 관계자는 "후보자 개별 인터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전 아버지가 고위직으로 있던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경북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2016년12월'2017학년도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학 전형'에 합격한 딸은 지원 서류 중 하나인 자기 기술서에서 그해 1월11∼15일, 7월25∼29일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썼다.딸이 밝힌 봉사활동 업무는 환자 이송과 검사실 안내 지원이었으며 봉사 횟수는 총20차례, 봉사 시간은70시간이었다.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