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6·1지방선거 이후에도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핵심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나머지 상임위 배분이나 국회의장단 선출은 물론이고 새 내각의 인사청문회 일정까지 맞물려 공전 중이다.특히 이번 원구성 협상은 여야가 뒤바뀐 이후 새 집권여당과 거대야당 사이 입법부 내 주도권 싸움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서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 국회 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16일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후보를 향해 "10년간 '새 정치'를 울궈드셨는데 맹물 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 정치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맹비난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고 "안 후보는10년간 국민을 기만했다. 그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했다.자신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을 측면 지원하려는 안 후보를 견제한 것이다.경기지사
당정은11일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37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모든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액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370만명에게 최소600만원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에서 그 부분은 수용했다"고 말했다.그는 "최소600만원이기 때문에 업종별로600만원에서 '플러스 알파(+α)'가 있을 것"이라면서 "손실을 보든 안 보든 손실지원금으로 최소6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것과 현실의 어려움을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물론172석 거대 정당 민주당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공약을 추진하려는 우리 당의 의지와 신의를 보여줘야 한다. 부족한 의석은 국민의 지지로 채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개정안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
김인철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자 김 후보자 보다 더 심각한 '아빠찬스'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이야말로 이해충돌이라며 사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속 제기된다.민주당에서는 아예 보건복지부에 출근할 것이 아니라 경찰에 가서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다만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집단 퇴장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집단도망으로 비춰진다고 반박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오전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 후보자 문제를두고 "정호영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법안이27일 국회 본회의에 올랐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했다.이 법안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함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으로 불린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곧장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개시,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섰다.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원안은 기만적인 정치공학의 산물"이라며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새벽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2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 "새 정부 내각의 첫 번째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아간 것은 어떻게든 새 정부를 흠집 내려는 정략적 목적일 따름"이라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끝내 한 후보자 청문회를 보이콧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 후보자는 이미 1천건 넘는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문재인 정권의 이낙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단순 비교해도 3배가 넘는 자료 양"이라면서 "40년 전에 별세한 선친의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합의한 것을 두고 후폭풍에 휩싸였다.특히 검찰의 선거·공직자 직접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기로 한 내용이 중재안에 담긴 것을 두고 역풍에 직면한 모양새다.지난22일 중재안 합의를 주도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틀이 지난24일에도SNS에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의석수가 부족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비난 여론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권 원내대표로선 지난 8일 원내지휘봉을 거머쥔 지 보름여 만에 협상력과 리더십의 첫번재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