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자녀의 '아빠 찬스' 의혹이 아들의 병역 문제로도 옮겨붙으면서 논란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정 후보자와 인사청문준비단은 "특혜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그의 낙마 가능성이 조금씩 번져가는 양상이다.실제로 민주당은 정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 명단에 올려 의혹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15일 민주당과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아들(31)은
윤석열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과거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적절한 여성관을 드러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데 이어 경북대병원 최고위직으로 있던 시절 아들·딸이 모두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입 과정이 투명했는지를 두고서다.특히 자녀 문제는2030이 예민해하는 공정 이슈를 건드리고 있다는 점에서 딸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오버랩된다는 얘기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온다. 당장 조 전 장관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7시간 통화 녹음을MBC에 제공한 유튜브 매체 대표가17일 김씨가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날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날MBC가 보도하지 않은 김씨의 발언이라며 "딱 하나 김건희씨가 이런 얘기를 한다.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가 좀 가만히 있었으면 우리가 구속시키려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정말 충격적인 말이고 그러면 김건희 씨가 검찰총장이었나"라며 "이거는 윤석
최근JTBC가 김건희씨의 경력의 시작이 된, '뿌리'라고 불리는 숙명여대 석사 논문의 표절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해명을 반박하고 나섰다.조 전 장관은28일 아침 7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힘, 김건희1999년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하여'22년 전 석사 논문에 현재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며 옹호한다"며 "보수 언론도'22년 전' 것임을 제목에 넣어 강조한다"고 적었다.앞서JTBC는27일, 표절률 분석 시스템 '카피킬러'로 김건희씨의 석사 논문을 분석했고 전체48쪽의 논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