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24일 "시민들을 불안에서 반드시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화 시대가 가난과 맞섰고 민주화 시대가 독재와 맞섰다면, 우리 시대는 불안에 맞서 살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최우선으로 해결할 문제로 돌봄 불안과 주거 불안을 꼽았다.그는 자신을'5살 솔이의 아빠'라고 소개하면서 맞벌이 부부로서 딸을 키우며 만난 여러 어려움을 소개했다. 어르신들 역시 가난한 삶에 내몰려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돌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1년 전 문재인 대통령도 출연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나 '이중 잣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의전 비서관 탁현민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은 문제가 없다"며 "비록 시청자들의 각기 다른 판단은 있을 수 있어도 그의 출연 자체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나 탁현민은 "윤 당선자의 출연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12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움직임과 관련해 "검경 수사권 조정이 안착된 후에 그래도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여야가 협의해 같이 고쳐 나가자"고 제안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양식 있는 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 모든 민주당 의원님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민주당이 그것도 기다리기 어렵다면 국회 형사사법시스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나 특위를 구성해서 진지하게 논의할 것을 다시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10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만행이자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강력 반발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실권자들, 각종 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의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겠다는 것 아닌가. 검찰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문제를 "지금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제일 큰 과제"
청와대는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방안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새 정부 출범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아 촉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박 수석이 이날 오전YTN라디오에 나와 "당선인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향을 존중하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사
정권교체기 신·구 권력이 정면 충돌했다.원활한 정부 인수인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16일 첫 회동이 당일 오전 급작스럽게 취소되면서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측 모두 대선 이후 정치권의 최대 과제로 '국민통합'을 앞세웠지만, 불과 선거 일주일 만에 갈등을 빚는 듯한 모양새롤 노출하면서 당분간 긴장관계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사권·'동시사면론' 감정싸움…해법 난망 속 대치 길어질수도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회동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16일 청와대 오찬 회동을 앞두고 신·구 행정부의 수반이 어떤 의제로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린다.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 모두 '허심탄회한 대화', '격의없는 대화'를 공언한 가운데 국정현안 전반에 걸쳐 폭넓은 얘기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15일 직접 만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오찬회동 테이블에 오를 세부 의제를 조율한다.정치권의 이목이 쏠린 주제는 단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다.윤 당선인 측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