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독도 남쪽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해양조사선 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17일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외무성은 지난 9일~12일 한국 국영기업의 의뢰를 받은 노르웨이 선적 해양 조사선이 케이블을 수중에 가라앉히고 끌면서 항행하고 있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확인했다고 밝혔다.외무성은 해양보안청 순시선은 "우리나라EEZ내 무허가 조사는 인정할 수 없다"며 주의를 환기했다고 했다.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도 이날 참의원 위원회에 참석해 해상 보안청이 해당 해역에서 조사선에게 주의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 이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2022년판 외교청서(외교백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2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보고했다.일본은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나라가 국제법상 근거 없이 독도에 경비대를 상주시키며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우리나라가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2018년 처음 등장했다.
'한국을 생각하면 일본을 쉽게 봐선 안된다.'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3일 “독일 뮌헨의 일간지가 ‘일본이 생각보다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모두가 일본이 ‘죽음의 조’에 빠졌다고 표현하지만 실상은 같은 조에 묶인 조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54)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페인-북중미vs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코스타리카 vs 뉴질랜드), 독일’과 E조에 묶였다.스페인과 독일은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고 선수들 면면도 화려해 본선 참가국들이
이천수가 자신의 현역 시절 경험을 돌아보며 한국과 일본의 유럽 진출 차이점을 들려줬다.이천수는 21일 자신의 채널 <리춘수>를 통해 “이동경(샬케04)과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 독일로 갔다. 저도 울산현대에서 해외로 진출했다. 울산에서 해외 진출한 거 축하한다”고 시작했다. 이어 “한국에서 유럽 빅리그로 바로 가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한국 선수들과 독일의 궁합이 잘 맞다는 게 이천수의 분석이다. 이천수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독일 분데스리가랑 잘 맞는다. 선례가 많다. (손)흥민이, (구)자철이, (지)동원이, (
"호주전은 두려움 갖지 말고 도전해야 하는 경기다."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혜리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호주전을 하루 앞두고 밝힌 당찬 포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0일 오후 5시(한국 시각) 인도 푸네에 위치한 시브 크해트라파티 종합경기장에서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호주는 여자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1위의 강호다. 아시아에서는 북한(10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다. 대한민국은 18위로 객관 전력에서 호주에 뒤진다.그렇지만 한국도 최근 페이스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佐渡) 광산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다고 발표하기 전 미국 측에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지난28일 저녁 사도 광산 관련 발표를 하기 전 당일 아침부터 주일본 미국대사관의 레이먼드 그린 수석 공사에게 사전에 설명했다.일본이 당사국도 아닌 미국에 사도 광산과 관련한 사전 설명을 한 것은 미국 측이 한일 갈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앞서 지난21일 기시다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사도(佐渡)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을 중단하라는 한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밤 기자들에게 한국 외교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천과 관련해 중단을 촉구한 것에 대해 "한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했다"고 말했다.하야시 외무상은 다만 세계유산 등재 추진 때 관계국과 협의가 장려된다면서 "한국과도 성실히 대화해, 냉정하고 정중히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한국 음식, 한국 콘텐츠 등 한국 문화에 진심인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국 방문이 어려워지자 자국에서 한국체험을 하는 '도한놀이'를 즐기고 있다.지난23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각지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한국 여행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이 행사는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일본의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대상으로 마련됐는데,960명이 지원했다. 이 중260명이 선정돼 이 중60명은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의 호텔에 투숙하는 방식으로,200명은 일본 각지에 있는
한국 남자 하키가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 트로피 첫 정상에 올랐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결승전이 열린 22일(현지 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난적 일본을 물리쳤다. 4쿼터까지 3대3으로 맞서 페널티 슛아웃까지 한 결과 4-2로 이겼다. 2016년 4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은 아시아 남자 하키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한국은 1쿼터에 정준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2쿼터에 2골을 내준 데 이어 3쿼터에도 1골을 더 뺏겨 1-3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가던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장종현이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