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26일 서울시장 경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지난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한 지 불과 이틀만이다.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간 토론에 가지 못했다"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법사위 간사이자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25일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TBS의뢰로 지난22∼23일 서울시 거주18세 이상 남녀 1천5명에게 오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중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물은 결과 오 시장은49.7%, 송 전 대표는3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지지율 격차는12.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었다.오 시장은 민주당 박주민 의원(34.7%)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24일 "시민들을 불안에서 반드시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화 시대가 가난과 맞섰고 민주화 시대가 독재와 맞섰다면, 우리 시대는 불안에 맞서 살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최우선으로 해결할 문제로 돌봄 불안과 주거 불안을 꼽았다.그는 자신을'5살 솔이의 아빠'라고 소개하면서 맞벌이 부부로서 딸을 키우며 만난 여러 어려움을 소개했다. 어르신들 역시 가난한 삶에 내몰려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돌봄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6·1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끝내 고사했다.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23일 공지문을 통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박 전 장관에게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를 요청하였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민주당은 전날 세 사람을 우선 경선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박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어머니와 정치'라는 제목의 글에서 투병 중
더불어민주당은21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6·1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배제(컷오프)를 철회하고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낮 국회에서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고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는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한다"면서 "결선투표를 실시하고TV토론을 1회 이상 한다"고 말했다.이어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두 사람에 대한 배제 없이 이들을 포함해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하고 거기에서
서울시는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압구정·여의도·목동 아파트지구와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21일 밝혔다.시는 전날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이달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함에 따라 효력이 1년 더 연장됐다.구체적인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24개 단지(1.15㎢),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와 인근16개 단지(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19일 자신을 둘러싼 당내 '서울시장 차출론'과 관련해 "서울시장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민주당 지도자 등 몇 분께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지난해 대통령 후보 경선 실패 이후 미국 연수를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오늘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서울시장 문제를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이달 초순 이후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만난 일이 없다"며 부인했다.그는 '이 문자 메시지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17일 "지난 대선에서 보내주신 1천614만명의 성원을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서울시장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이 가장 앞에서 싸워서13척만으로도 승리를 이끈 것처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전 대표는 "0.73%(포인트 차이로) 이긴 정당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면 국민통
서울시는 작년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HDC현대산업개발에 추가로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13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사고로 앞서 받은 8개월 영업정지를 포함해 총 1년 4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시는 지난달30일 '부실 시공' 혐의로 8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린 데 이어 이번에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가로 결정했다.영업정지 기간은 지난번 부실시공에 따른 영업정지 기간(4월18일∼12월17일)이 끝나는 올해12월18일부터 8개월이다.이번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13일 나왔다.리얼미터가MBN의뢰로 지난11∼12일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802명을 상대로 오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오 시장은50.8%, 송 전 대표는39.0%를 기록했다.지지율 격차는1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이었다.오 시장은 박주민 의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차출론을 통해 이름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