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시·도당위원장 및 원외지역위원장과 잇달아 연석회의를 열고 당의 쇄신 방향을 논의했다.6·1지방선거 패배로 충격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혁신하기 위해 당내 다양한 단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박 대표대행은 지난 3일에는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잇달아 진행한 바 있다.우선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선거 결과에 대한 '네 탓 공방'을 하기보다는 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기존의 정책 기조와 노선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한 뒤 새 지도
6·1지방선거에서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의 지지 후보가 뚜렷하게 나뉘었다.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젊은 남성,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젊은 여성의 간극은 석달전 대선때보다 더 벌어졌다.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가 발표한 연령대별 지지 정당(전국 기준)을 보면20대 이하 남성의65.1%가 국민의힘 후보를,20대 이하 여성66.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0대에서도 남성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58.2%,30대 여성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가56%
6·1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20.62%를 기록했다.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자 모든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다.2018년6·13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20.1%)보다는0.48%포인트 높은 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이같이 최종 집계됐다고28일 밝혔다.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8시 마감됐다.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913만3천522명이 투표를 마쳤다.선관위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정치권에도 파장이 예상된다.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 전 지사의 대선 패배 이후 진행된 잇단 압수수색에 일각에서 '보복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경기 분당경찰서는17일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구단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지난 3월 대선 이후 이 전 지사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세 번째 강제수사이다.경찰은 이 전 지사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격 출마한다.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전 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고 수석대변인은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것과 현실의 어려움을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물론172석 거대 정당 민주당에 가로막힐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공약을 추진하려는 우리 당의 의지와 신의를 보여줘야 한다. 부족한 의석은 국민의 지지로 채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개정안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의 명암이 지역에 따라 교차하고 있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대선을 전후로 아파트 매매 변동률이 가장 급격한 곳은 1기 신도시로 파악됐다.1기 신도시는 올해 대선 전까지 2개월여(1.1∼3.9) 동안0.07%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대선 이후 약 1개월 반(3.10~4.22) 동안0.26% 올라 오름폭이 3배 이상으로 높아졌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부동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아파트 가격과 시세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
여야가 오는6·1지방선거 때 전국11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3∼5인 선거구)를 시범 도입하기로14일 합의했다.시범 도입 지역에선 선거구당 최소 3인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 돼 정의당 등 소수 정당의 기초의회 의석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조해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양당은 "제8회 지방선거에 한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