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319일'이었다.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32)가 마침내 고국의 품에 안겼다. 중국 교도소에 있던 손준호는 최근 석방돼, 25일 오후 전격 귀국했다.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 스포츠조선의 보도 이후 외교부도, 대한축구협회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했다. 손준호는 무려 319일만에 한국땅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손준호의 가족과 에이전트들이 나와 귀환을 함께 했다. 이들은 함께 얼싸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손준호는 곧장 자택이 있는 부산으로 향했다. 손준호는 내려가는 길에 대표팀에
사과·배 등 농산물에 비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처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먹거리 물가가 급격히 올랐다가 최근 상승 폭이 다소 작아졌을 뿐 부담이 크게 줄지 않아서다.지난달 40개 가까운 외식 세부 품목 중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고 가공식품도 물가가 오른 품목이 내린 품목의 두배가 넘었다. 식품과 외식 기업들이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외식 부문을 구성하는 세부 품목 39개 중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와 개막전 효과에 힘입어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10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를 가진 서울이 인천과 0-0으로 비겼다.이날 무려 51,670명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메웠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5만 관중이 K리그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가수 '임영웅 효과'로 4만 5000명이 넘는 관중 기록을 세운 서울은 한 시즌 만에 새로운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됐다.서울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스타인 린가드를 영입하며 개막전부터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반도체와 대중(對中) 수출이 2월 큰 폭으로 개선됐다.2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66.7% 증가했고, 대중 수출은 적자 터널을 벗어나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2월 전체 수출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흑자 행진 중이다.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증가…2017년 10월 이후 최고 증가율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2월 수출액은 524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월간
소득상위 20% 가구의 소비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하위 20% 가구는 오히려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서민층부터 허리띠를 졸라맨 모습이다.각종 연금과 사회수혜금, 연말정산 환급금 등이 포함된 공적 이전 증가의 영향으로 분배지표는 소폭 개선됐다.소비 줄인 서민 가구…월평균 29만원 '적자 살림'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소득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8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근로소득(1.6%)과 이전소득(9.0%)은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