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염두에 둔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협상안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윤곽을 드러냈다고 영국BBC방송이 보도했다.BBC방송은17일(현지시간) 오후 이뤄진 두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접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측근 이브라힘 칼린 대변인을 인터뷰해 푸틴 대통령의 요구안이 두 갈래로 나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하나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한 푸틴 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줄 사안이고 다른 하나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요구라고 설명했다.BBC는 첫 부류는 우크라이나가 상대적으로 쉽게 받아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강력한 제재들은 선전포고에 가깝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제 여성의 날(8일)을 앞두고 자국 항공사 여승무원들과 한 면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 제재와 관련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재들은 선전포고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러시아가 이 같은 제재에 맞서 강력한 대응 조처를 해나갈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었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 내 군사 인프라 제거 작전이 거의 종료돼가고 있다고도 했다.그는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9일째인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파상적인 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에서는 헤르손을 함락한 러시아군이 아조프해변의 또 다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한 해안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러시아군이 포위 공격 퍼붓고 있는 마리우폴에서는 전기, 온수, 난방이 차단되고 식량마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인도적 재앙이 예상되지만 전날 양국 회담에서 합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망자 규모가 얼마나 될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아프가니스탄과 체첸 전쟁에서 많은 전사자를 낸 경험이 있는 러시아로선 많은 전사자는 극심한 국내 여론 악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즈(NYT)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전사자의 수가 늘어나면 푸틴 대통령이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푸틴은 자국민에게 동부 분쟁지역에 한해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게 되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매우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아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 카드를 꺼내 들며 긴장을 고조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벨라루스에서 만나 회담하기로 했다.타스·스푸트니크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27일(현지시간) 오후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회담을 개시하기로 했으나, 하루를 넘긴28일에야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벨라루스 정치 전문가 유리 보스크레센스키는 리아보노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로 오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면서 "회담이28일 아침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변 위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파편이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56)에게 튀었다.첼시 구단은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러시아의 석유 재벌로도 유명한 로만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영국 내에서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영국 입국 자체도 거부됐다. 로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규탄하며 푸틴 측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부 장관들이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EU내 자산 동결 등을 포함하는 2차 대러 제재를 채택했다.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EU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EU내 자산 동결 등을 포함한 2차 제재를 공식 승인했다.EU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브뤼셀에서 열린EU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
헝가리서 수천 명 반러 시위(부다페스트AP=연합뉴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24일 저녁(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email protected]세계 각지에서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미국 영상전문매체APTN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는 재외 우크라이나인을 비롯한 수백 명이 모여 전쟁 반대 목소리를 냈다.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의 이번 침공을 겨냥해 우크라이나 국기 모양의 플래카드 위에 '우크라이나에
제가 구독중인....모스크바 유학을 갔다가 러시아어를 배워서 국내 기업의 모스크바 현지법인에서 일을 하면서 유튜버를 시작했다가...현재는 키르기스스탄에 일때문에 가있는 분인데요...어제였던가요...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연설(사실 사전에 미리 녹화해놨다는게 밝혀졌던) 방송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려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