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가 7일 0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 항만·산업단지 등 주요 물류 거점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정부와 각 지자체는 파업에 따른 물류난에 대비해 대체 수송차량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찰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주요 항만·산단 등 물류거점서 파업 출정식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이 있는 부산에선 7일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 3천여 명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할 전망이다.부산지부는 화물 운송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김 후보자의 모친인 외할머니로부터 사들인 아파트에 외할머니가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불법증여 의혹 주장이 제기됐다.1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장녀는2019년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아파트를 외할머니로부터 4억6천만원에 사들인 뒤 이를 다시 외할머니에게 3억6천만원에 전세로 내주고 있었다.김 후보자 장녀의 아파트 매매 계약서와 전세 계약서를 보면 매매 계약서에는 매도인에 외할머니 이름이, 매수인에 김 후보자 장녀의 이름이 기재돼있다. 전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SNS를 통해 만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래퍼로 지목된 뱃사공(본명 김진우)이 짧은 사과 입장을 냈다.뱃사공은 13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의 아내 A씨의 폭로글 속 주인공으로 지목된 데 대한 입장으로 보인다.앞서 A씨는 지난 10~11일 양일에 걸쳐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래퍼 B씨를 겨냥해 쓴 폭로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폭로글을 통해 A씨는 한 방
러시아가 이달 중순 조작된 주민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병합할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관측이 나왔다.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카펜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미국 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다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병합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카펜터 대사는 "이들 보고는 러시아가 5월 중순에 (러시아 연방 가입을 묻는) 주민투표를 획책할 계획이라고 지적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조작할
일선 수사팀이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정황을 보고하자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대검찰청과 법무부에서 다 얘기된 일"이라며 수사를 덮으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였던 배용원 서울북부지검장은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고검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배 검사장은 얀앙지청 차장검사로 근무하던2019년 6월 이 고검장이 자신에게 전화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언급하며 "법무부하고 대검하고 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 이후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2022년판 외교청서(외교백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2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보고했다.일본은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나라가 국제법상 근거 없이 독도에 경비대를 상주시키며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우리나라가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2018년 처음 등장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19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정 후보자는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는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4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10시20분께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지난해12월 1일 첫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가 풀려난 후65일 만이다.검찰 차량이 아닌 개인차로 법원에 온 그는 취재진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추가 혐의를 받는데 나머지 혐의도 다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다. 검찰은 첫 영장실질심사 때와 마
사귀던 여성을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디밴드 '가을방학'의 멤버 정바비 씨에게 판사가 덕담을 건넨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재판장은 정 씨에게 어떤 곡을 작곡하는지 묻고, 자신도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좋은 곡을 많이 만들라고 발언했습니다.앞서 정 씨는 지난2019년 7월20대 가수 지망생이자 연인이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여성은 피해를 호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