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29일(현지시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등 첨단기술 협력을 논의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A·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루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28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서 처음으로 대면했다.이날 만찬은 마드리드에서 개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을 환영하는 자리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만나 3∼4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기시다 총리가 먼저 인사를 건네면서 윤 대통령의 취임과6·1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다음달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나와 참모들
윤석열 대통령은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2022신전략개념'과 만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에서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나토 회원국이 인태 주요국인 한국을 미래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삼고자 한국을 초청했고 우리는 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곳 마드리드에 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선 사상 처음으로 나토
윤석열 대통령은21일 용산 대통령실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사 5층 대접견실에서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을 맞이했다.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약20명의 고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관계나 대야 협치 등 정치 현안은 물론이고 경제·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언이 잇따랐다.특히 고문들 사이에서는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통령실 내에 공식적으로 전담 인력을 꾸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은21일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을 다시 북한으로 보냈던 사건과 관련해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간주되는데 북송을 시킨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문제제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검토중인데, 옛날부터 국민들이 문제를 많이 제기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탈북어민 북송 사건은2019년11월 탈북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들이 동료들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은2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대해 "조금 있다가, (이달 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출장을 가기 전에 요청을 할 것"이라며 "(재송부 기한까지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당초 대통령실은 전날(20일) 늦은 오후까지만 해도 이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되 임명까지는 기다리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봉하마을 '지인 동행' 논란에 대해 '비공개 행사'였다는 해명을 내놨다. '공개 일정이 아니니 문제 될 게 없다'는 태도다. 그러나 이미 공개 상태였고 대통령 배우자가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을 단순하게 사적 일정으로 볼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김 여사는 지난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을 때자신이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에서 전무를 지낸 김모씨를 대동했다. 김씨는 현재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윤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생활문화예술지원본부장과 대통령직
윤석열 대통령은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이라면서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위시한 규제혁신 체계의 조속한 가동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한 총리와 갈비탕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선 시대에 뒤떨어진 각종 규제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규제혁신전략회의는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11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찾아내 타
윤석열 대통령은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했다.지난달21일 한 총리 임명 후 첫 주례 회동이다.이날 회동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등이 배석했다.윤 대통령은 사전 환담에서 한 총리에게 악수를 청하며 "여기 처음 오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묻자, 한 총리는 "임명장 받으러 (한 번) 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앉으려다 방 실장을 보고 다시 일어나 악수를 청하며 "아 참, 우리 방 실장님, 어려운 일 맡으셨는데 총리님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상황에 따라 정부 주요 보직에 검찰 출신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검찰 출신을 더 기용하지 않겠다고 했나'라는 기자 질문에 "글쎄 뭐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고 답했다.권 원내대표가 이날 라디오에서 "어제 제가 (윤 대통령과)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검찰 편중인사' 논란을 진화하려 한 데 대해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긴장은 한국에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보도된WSJ와 인터뷰에서 "미국, 중국과 평화·공동번영·공존을 이룰 방법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외교 정책에서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하거나 뒤집는 것으로 보이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두 나라의 동맹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일본과도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WSJ는 윤 당선인이 '실용적인 외교 정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니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15일 8시까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 출연을 반대하는 누리꾼과 찬성하는 누리꾼들의 글이6000개 이상 올라왔습니다. 지난13일 윤 당선인이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간 후부터 시청자 게시판엔 관련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윤 당선인 출연을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이미지 좋은 유재석 이용하지 말라", "유퀴즈, 이제 정치방송으로 몰락한다", "프로그램에 정치색 묻히지 말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당선인 신분에서 이뤄진 첫 인선 발표다.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