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20일 오후 선대위 고문을 맡을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진다며 윤석열 후보와의 원팀 여부에 의문 부호를 달았다.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문답 코너에서 누리꾼이 "홍 의원의 요구 조건을 윤 후보, 이준석 대표, 권영세 본부장이 모두 거부했다. 중앙선대위 고문은 없던 일로 돼 버렸다"고 묻자 "그렇게 되어가네요"라며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다만 "완전히 모르는 척하라"는 주문에 대해선 "그래도 당원으로서 할 일은 한다"며 백의종군 자세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은20일 홍준표 의원이 요구한 3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일부 지역 공천과 관련, "당과 국민이 함께 이뤄낸 합리적 의견 수렴과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으로부터) 공천 제안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홍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어른이자 함께 갈 동반자다. 훌륭한 분들을 추천해줘서 감사하다"라면서도 "추천한다고 무조건 공천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전날 밤 홍 의원이 윤 후보와의 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 씨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활동 논란에 대해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의 추천이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20일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건진법사라는 분에 대해서 여러 억측이 있지만 제가 정확하게 확인한 바로는 캠프에 합류하게 된 계가기 후보자랑 후보자의 배우자(김건희 씨)의 추천이 아니라 다른 핵심 관계 의원의 추천이었다”라고 말했다.진행자가 “윤핵관 한 분의 추천인가?”라고 묻자, 이 대표는 그렇다며 “김 씨가 추천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4자 대결구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보다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18일 나왔다.글로벌리서치가JTBC의뢰로 지난16일~17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1020명을 대상으로 '만약 네 후보(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가 대결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34.6% ,윤석열 후보32.9%, 안철수 후보1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3.3%로 집계됐다. 부동층은13.2%였다.이 후보는 직전 조사(1월5~6일) 대비3.4%p 하락했고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개발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을 약속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최윤길 씨가 결국 구속됐다.18일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광식)은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구속했다.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40억원을 받기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17일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한'7시간 통화'와 관련해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방송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많은 분들한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선 죄송하다"며 사과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방송으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MBC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김 씨가 지난해 7월부터12월까지 이 기자와 통화한 7시간가
‘국사’를 자처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한 무속인 전모(61)씨는 ‘마고할머니’를 모시는 무속인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전씨는 무속인이 아니며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이라고 해명했지만, 실상은 다른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역시 “저희는 전통적인 역사를 이어오는 조계종이고, 저희 쪽에는 종정협의회라는 모임 자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17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씨는 무당들의 ‘어머니신’으로 지칭되는 마고할머니 신을 모시는 무속인으로 파악됐다. 전씨의 한 측근은 전씨 법당 안 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