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소아과가 코로나19소아 확진자를 전화가 아닌 대면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이 곧 가동된다.정부는 소아 진료를 시작으로 코로나19환자가 일상적인 의료 시스템 안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확진자 외래진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 환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어제 병상을 가지고 있는 소아과 병·의원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고, 오늘부터 외래진료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오미크론에 확진된 후 열이 나거나 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27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기자회견과 관련, "오늘 아침 (윤 후보 측에서) 전해온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것에 대해서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 다(전부)이다"라고 말했다.앞서 윤 후보가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양측의 전권대리인(국민의힘 장제원·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간 단일화 물밑 협의가 끝나 후보 회동 일정 조율만 남았다가, 안 후보에게 단일화 결렬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안 후보는 이날 여수 오동도 이순신광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
배우 서예지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서예지는 27일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공개했다.서예지는 김정현의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과 중도하차한 배경으로 지난해 4월 지목됐다. 서예지가 당시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해 상대배우와 스킨십 장면을 거부하게 하고, 여성 관계자들에게 차갑게 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조종'했다는 의혹이다.서예지는 김정현과 나눈 대화 내용은 사실이지만, 김정현을 휘둘렀다는 '조정설'에는 부인했다. 그럼에도 이후 학교 폭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2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투표용지 인쇄(28일) 전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재로서는 이번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 안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간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될 공산이 더 커졌다. 다만 윤 후보가 '야권통합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단일화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상태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미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다른 도시를 공격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를 국제 금융(체계)으로부터 고립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이 조치들은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우선 선별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이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국제 보유고
더불어민주당은2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가2013년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던 신안저축은행으로부터17억원을 대출받았고, 대출을 전후해 신안저축은행 전 대표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당시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이었던 만큼 이는 수사와 대출을 주고받은 '부당 거래'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의 장모 최씨의 사기·의료법 위반 판결문 등을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다.TF는 "장모 최씨는2013년 윤 후
문재인 대통령은25일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대선을 앞둔 시점에 야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대한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나와 그 배경 등을 놓고 더욱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24일(현지시간) 밤 국가총동원령을 승인했다고AP,AFP,dpa통신 등이 보도했다.국가총동원령은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한다.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에 병역 의무가 있는 시민과 예비군 수를 확정하고, 정부에는 동원 조치에 필요한 재원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다닐 멘시코프 우크라이나 관세청장도24일 저녁 페이스북에18∼60세 자국
24일(현지시간) 새벽부터 포성과 폭발음이 울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침공에 당황한 주민들이 속속 피란 행렬에 합류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날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선언하자 오전 5시께부터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에는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잇따랐다.키예프 인근에서만 '쿵쿵'하는 폭발음이 대여섯 차례 들렸고, 이에 시민들은 공포 속에서 짐을 꾸리고 폭발음을 들으며 인근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AP통신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은 시
러시아가24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승인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에서 일제히 공격을 개시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5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반시설과 국경수비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많은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언론은 키예프의 군 사령부 중심지와 북동부 하리코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현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19일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4분 만에 기습 처리했다.민주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보상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해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날치기'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대선정국의 '추경 공방'이 격화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 8분께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당
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인구100만의 성남시를 이렇게 운영했는데 5천만의 대한민국을 운영하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유세를 통해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정조준하며 이같이 밝혔다.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한다고 3억5천만원 넣은 사람이 8천500억원을 받아 가게 하는 것,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며 "5천억원 환수했다고 하는데 도시 개발해서 기반시설 만들어 놓은 걸 환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17일 "촛불 광장에서 우리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있다. 단 5년 만에 그들이 다시 복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 앞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을 가리켜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비선 실세가 국정을 농단하는 비정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촛불을 들었고, 전 세계에 내놓아도,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완벽한 무혈혁명을 이뤄냈다"고 말했다.이어 "그 구태, 비정상과 비민주성을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 공화국으로 우리
쉐보레 스파크. 한국지엠 제공.국내 경차 시장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대형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 현상이 강해진 탓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이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성을 강화한 경차를 내놓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차 4종(모닝·레이·스파크·캐스퍼) 판매량은 9만5267대로 전년(9만6232대) 대비965대 줄었다.2020년에 이어 2년째 경차 판매량이10만대를 밑돌았다.모델별로 보면 레이가 3만595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수십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4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곽 전 의원은 이날 오전10시20분께 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지난해12월 1일 첫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가 풀려난 후65일 만이다.검찰 차량이 아닌 개인차로 법원에 온 그는 취재진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말했다. "추가 혐의를 받는데 나머지 혐의도 다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다. 검찰은 첫 영장실질심사 때와 마